... 대구에서 낚시하러 손님 온다니 비록 나를 찾아오는 손님이 아닐지라도 낚시하고 가는걸음 조금이라도 시골정취 느끼라고 고추며 가지등을 따서 챙기는 두사람은 누구일까...? 작년까지는 과일맛고추를 심다가 올해는 오이맛고추를 심었는데 크게 열리긴하나 표면이 좀 거칠고 윤기가 없어서 이상하다 했더니만 수분 부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조선오이를 잘 길러 볼려고 지줏대도 높이 세우고 외줄로 키웠지만 태풍급 비바람에 못이겨 앙상하게 망가져 버렸으니 2차파종을 위해 모종을 내려야 겠다. 여섯포기 심은 가지는 계속해서 열리고 일주일만에 오면 늙어버린게 있으서 남도 주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옥수수의 수염이 조금씩 마르는것을 보니 일주일쯤 있으면 수확할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지난주에 묶어 세웠던것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