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 983

2021년도 경작 품목(두포농장)

나무 1, 대봉시 2, 앵두(왕앵두) 3, 자두(왕자두, 수분수자두) 4, 살구(왕살구) 5, 목련 6, 아몬드(홀스아디) 7, 석류(사라바스키) 8, 무화과 9, 구기자 10,베롱나무 11,황칠나무 12,단감(대홍) 13,호두(왜성호두) 14,비파나무 15,아로니아 16,치자나무 17,능수감나무 18,설구화(오대마리) 19,참죽나무 20,수양버들 21,산딸나무 22,구지뽕나무 23,매실(황금매실) 24,돌배(지리산) 25,능소화 27,병꽃나무 28,서어나무 29,분홍찔레 30,명자 31,편백나무 ***** 다년생 식물 1, 방아 2, 머위 3, 삼백초 4, 부들 5, 어성초(약모밀) 6, 두메부추 7, 부추 8, 미나리 9, 작약 10,중국풀(?) 11,무늬비비추 12,옥잠화 **** 한해살이 식물 1..

21년 현재 경작 품목(도원농장)

나무 1, 대봉시4 2, 모과2 3, 두릅 4, 배5 5, 매실 6, 체리3 7, 반시3 8, 산청목5 9, 산사과2 10,엄나무 11,블루베리 12,고욤 13,돌배 14,마가목 15,아로니아 16초피 17,복분자 18,단풍나무 19,허깨 20,능소화 21,수국 ***** 여러해살이 작물(나무 외) 1, 두메부추 2, 부추 3, 아피오스 4, 명이 5, 더덕 6, 도라지 7, 둥굴레 8, 취나물 9, 방풍 10,전호 11,곰취 12,삼백초 13,눈개승마 14,독활 15,머위 16,방아 17,참나리 18,어수리 *****

길 물고 있는 조그만 임야 매매 합니다

1,위치-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이며 월광수변공원에서 차로 천천히 올라가도 10분이내 입니다 (청룡산 등산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2,면적과 매매가 -16264m2(4920평)/평당 25.000원 3,현황-*포장된 도로와 도로옆에 3~4대정도 주차할수 있습니다. *약200평 정도는 헛개나무,산청목,왕보리수,대추나무,감나무,자두나무, 매실나무,들메나무,배나무,두릅나무,은행나무,옷나무, 등이 심겨져 있는데 현재는 관리가 부실한 상태입니다. *매실나무를 베어낸 공터도 있기에 주인의 노력에 따라 텃밭조성 가능하며 토질도 좋은 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콩도 심고 호박도 심고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두릅나무에 칡넝쿨이 엉켜있고 잡초가 무성해서 여름철에는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전신주가 바로 옆에 있어서 전기인입 가능함..

아내의 생일

젊은이들은 생일을 양력으로 많이들 하지만 나의 세대는 음력생일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아내의 생일이 음력으로 7월7일이니 참 유명한 칠석날인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일년에 딱 한번 만날수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이 만남을 위해 까치들은 다리를 놔 줘야 했기에 머리털이 다 빠질 정도로 일을 했다는 전설도 있지... 마을엔 칠월깐치(까치)란 별명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왜 칠월까치 였을까... 알고보니 그사람의 튓통수 머리털이 없어서 붇혀진 별명이었는데 누가 지엇는지는 몰라도 고향마을 어른들이 참으로 해학적인 멋이 있었나 보다. 내 어릴적 살던 시골에서는 이 날을 기해 공동우물도 치고 마을회의도 하며 연못의 연밥(연자)관리 입찰도 하고 어떤 해에는 돼지도 한마리 잡아 동네잔치를..

추석준비

... 이게 무슨 추석 준비냐고...? 언듯보면 그렇겠지... 지금 심는 이 쪽파를 추석때 뽑아 먹을거니까 추석준비인 것이지... 겨울을 넘길것은 다음달 초 쯤에 심으면 될것같고... 생강도 그때 한두쪽 캐어 먹을려면 열심히 풀을 메야 하는거고... 쪽파와 생강이 이웃하여 서로서로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집사람이 올해 가지의 새로운 요리법을 터득하고 부터는 많이 먹고 있는데 가지 또한 잘 열리고 있으니 계속 잘 먹게 될것 같다. 옥수수를 따 내고 나니 풀이 옥수수 만큼이나 자랏지만 별로 신경쓸 것이 아니라서 이대로 두고있다. 이것도 거름이니 이 척박한 황토땅에 무언가를 자꾸 넣어야 겠기에 그냥 두고 있는 것이다.

십년넘은 농사에 토마토가 대풍년

... 이 한여름에도 하얀 설악초는 흰눈같은 잎새를 피워 올렸다. 두번이나 풀을 뽑은 머위밭이 이정도니 그냥 두었더라면 머위잎이 보였을까... 뽑은풀을 머윗대 사이에 올려 놓으면 보습과 제초효과도 있겠지...나중엔 거름이 될터이고... 올해 처음 심어본 흑찰토마토... 올해 제일 잘지은 농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면 단연 이것이다. 참 많이도 따 내었고 여러사람과 나눠먹기도 했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부분적으로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 하기도 한다. 다 읶은 보우짱도 깜박 했더니만 이렇게 된것이 다섯덩이나 나왔다.(아구 아까워...) 그래도 우리가 먹을거 열개쯤은 되니까 이정도로 만족 해야지뭐... 해마다 가지도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 이었는데 올해는 와이프가 새로운 요리법을 습득해서 잘 먹고있다. 먼저심..

가을준비

한여름 이지만 가을이란 단어에서 시원함을 느껴본다. 아마도 전문 농업인들은 이미 김장배추 씨앗을 넣었을 것이고 나도 열흘전 쯤에는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서둘러 준비를 해야겠다. 쪽파 심을밭에 거름을 넣었고... 여기는 배추와 무, 그리고 다른게 뭐 있으면 심어볼까하고 조금 넓게 거름을 넣었다. 관리기로 뒤엎어 흙과 잘 섞어 놓았으니 이제 한보름쯤 지나서 김장채소 심으 봐야지...

여름날의 반가운 손님

토요일에는 앞집(우리집) 중간집 모두 손님이 오셨다. 옛말에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게 여름손님 이라지만 우리가 초대한 것이니 그 말은 헛말인 것이다. 와이프의 친구지만 고딩때부터 나도 알았던 지라 만나면 서로가 반가운 사이가 된것이다. 가뭄탄 부추가 질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 채소가 귀한 편이니 이거라도 줘야지 하며 부추를 다듬는다. 들깻잎을 좋아 한다니 양껏 따 가시라고... 이것저것 찾아봐야 별것은 없지만 그래도 어쩌누 가뭄타서 뻣뻣한 풋고추라도 챙겨 봐야지... 시원한 계절오면 또한번 보자는 약속과 함께 몇시간의 해후에 즐거움을 나누웠다.

망중한

... 바깥에선 매미소리, 안에서는 음악소리... 아침저녁 일하고 한낮엔 이렇게 하면서 여름은 흘러간다. 이것은 무슨 음식일까? 여간해선 맛볼수 없는 우리집만의 특식인 붕어튀김이다. 물론 내가 낚은 것이려니와 여름날의 기를 충족 시켜주는 보양식인 것이다. 붕어강정 또한 일품인데 사진을 남기지 못해 조금 아쉽다. 이렇게 맛나는 음식도 먹어가며 여름을 즐기고... 한동안 다른거 배운다고 느꿈했던 색소폰도 불어보니 이또한 아니 좋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