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182

얼음 지치다 숨구멍에 빠져 죽을뻔한 이바구...

살아 오면서 죽을뻔한 고비를 한두번 안 넘겨본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나는 유년시절 유달리 장난끼가 심했고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다보니 부모님의 애간장을 녹이고 간담을 서들하게 했던 위험천만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일을 저질러고 놓고도 꾸중을 들을까봐 이실직고 못하고..

고향집의 대추나무 베고 봄 대청소(17.3.5 일)

아직도 바람은 차겁지만 불어오는 남풍에서 봄내음이 느껴진다. 언제나 그랫듯이 주말이면 틈나는데로 밭에가서 일하고 약간의 피곤함과 저녁밥상에 겻들이는 한잔의 막걸리는 밤잠을 깊게한다. 오늘은 또 어머니가 기다리시는 남녘의 고향집으로 새벽을 뚥고 차를 몰아보는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