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삭도(17.5.1) 낮엔 얼라들 운동회 갔다가 집에와 쉬면서 술한잔하고 아리까리한 기분으로 티비를 보는데 앞산공원을 소개하고 있다 집 옥상에서 보면 바로 코앞이 앞산이고 운동삼아 걸어가도 될 지척의 거리지만 안 가본지도 십년이 더 된것 같은데 이왕 내친김에 밤풍경도 구경하고 케이블카도 한..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5.12
운동회(17.5.1) 나 어릴적 초등학교 운동회는 벼가 읶어가는 황금물결 출렁이는 가을에 했었고 그날은 학생은 물론 이거니와 관할지역 사람들의 잔칫날 이었으니 이동네 저동네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와 올해의 농사 이야기며 한가득 주전자 속의 하얀 막걸리는 금방 비워지고 얼큰하..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5.09
우리집의 봄소식 봄,봄,봄... 봄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열리고 따듯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간간이 꽃샘추위로 남쪽바람이 북풍에 밀리기도 하지만 세월따라 꽃은피고 새들도 둥지를 트는 계절이다. 긴긴겨울 움추렸던 우리집 마당에도 봄소식이 찾아오고 한뼘만한 화단이 늙은이 둘이 살때는 쓰잘떼..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3.19
얼음 지치다 숨구멍에 빠져 죽을뻔한 이바구... 살아 오면서 죽을뻔한 고비를 한두번 안 넘겨본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나는 유년시절 유달리 장난끼가 심했고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다보니 부모님의 애간장을 녹이고 간담을 서들하게 했던 위험천만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일을 저질러고 놓고도 꾸중을 들을까봐 이실직고 못하고..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3.12
고향집의 대추나무 베고 봄 대청소(17.3.5 일) 아직도 바람은 차겁지만 불어오는 남풍에서 봄내음이 느껴진다. 언제나 그랫듯이 주말이면 틈나는데로 밭에가서 일하고 약간의 피곤함과 저녁밥상에 겻들이는 한잔의 막걸리는 밤잠을 깊게한다. 오늘은 또 어머니가 기다리시는 남녘의 고향집으로 새벽을 뚥고 차를 몰아보는데 어..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3.05
옛날사진(PD님 골라가세요) 특수부대 군복무시절-막사 앞에서... 역시 군복무시절-국군의 날 시범행사를 앞두고... 어느 한가한 날에...(1976년도 쯤 될것 같은데...) 나의 소중한 애마 우리의 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의 국산차 "포니" (현대자동차) 선풍적인 인기로 그때 신차 신청하여 6개월만에 뽑으면 빨리 나온거였지..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1.14
이틀간의 집시여행(17.1.7~1.8 토 일) 살아오면서 취미도 여러번 바뀌어 조그만 밭뙈기 하나 장만해서 주말농장을 한것도 십년이 된것같다. 계절따라 밭을 일구며 채소며 곡식등을 심어 가꾸고 수확하는것도 재미가 있지만 너무 기에 메달리다보니 좋아하던 등산, 낚시, 여행등을 잊고 살았기에 올해는 밭일을 좀 쉬운방법으..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7.01.09
우리가족의 송년회(16.12.30 금) 이제 내일 하루가 지나면 이 해도 저물게 된다. 살아온 한해를 되돌아 보면 우리 식구들이야 뭐 특별한 일 없이 평범하게 잘 살아 왔으나 나라가 어지러워서 괜시리 동요가 되고 지금 역시도 걱정스러운 생각이 많은데 새해엔 모든게 다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램이고 여직껏 살아 오면서 가..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6.12.30
화단정리(16.12.11~12.17) ... 원래는 무화과나무 주변에 무릅보다 더 높게 돌을 쌓아서 화단을 만들었는데 다시 허물어내고 평탄작업을 한다. 남은 흙은 옆화단여 앞화단으로 퍼 넣을거고... 세멭블럭은 이 위치가 보기 싫어니 또 어디론가 옮겨야겠다. 우리 작은손녀는 무엇이던 다 하고 싶어서 내가 일을 하..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6.12.17
대가야 토요장터 버스킹(16.10.1 토) 농업인은 가을이 수확의 계절이지만 또 다른 의미에선 문화의 계절이기도 하기에 시월 한달은 온 나라가 축제와 예술행사로 떠들석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역시 조그만 텃밭농사를 짓기에 가을이 즐겁기도 하고 또하나의 취미인 색소폰이 있으니 고령의 대가야 주말장터에 초대되.. 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201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