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91107~깊은산속 옹달샘

청룡산삼필봉 2009. 12. 23. 15:53

 

봄부터 가을까진 계곡물을 물탱크에 집수하여 사용하기에

여기 이 우물(?)은 그대로 방치해 둡니다

 

심토가 거의 돌과 자갈들이라 집수가 어려워서 방수천으로 가둬둔 상태입니다.

물이 아래로는 빠지지 못하고 항상 위로만 넘쳐 흐르다 보니

낙엽이 가라앉아 썩기도 합니다.

 

 

방수천을 걷어내고 돌만쌓아 시공할까 합니다.

 

 

 

11월 21일

물이 나는쪽도 깊이파고 숯을 넣어 걸러져 나오게 합니다.

 

 

 

덤으로 가재도 몇마리 잡았습니다.

여긴 가재가 많지만 아직 한번도 잡아먹지 않았는데

오늘은 작은것은 살려주고 큰것은 맛볼까 합니다.

 

 

 

상당히 깊이파고 삼면에 돌을 쌓았습니다.

물은 돌틈사이로 적당히 흘러 나가는 구조입니다.

 

 

 

바닥면과 같이 퇴수로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호스를 대 중 소 3개를 매설했습니다.

제일 굵은것은 우물칠때 물빼는 것이고

중간것은 벨브도 달고 더 길게 연결하여 밭으로 이어지게 할겁니다.

가는것은 땅속에 깊게묻어 닭장으로 연결해서 겨울에도 얼지않는

좋은물을 닭에게 먹이고 남아서 흐르는 물은

아래의 미나리꽝으로 연결할 생각입니다.

 

 

 

조금씩 물이 고이시 시작합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건 아니지만

 

 

 

급한대로 위에 나무도 걸치고..

 

 

 

주의의 돌들도 우물옆으로 모우고 쌓습니다.

 

 

 

 

주변정리도 하고...

여긴 아랫밭에 있는 오미자를 옮겨 심던지

아니면 크다란 캐노피텐트를 설치할까 합니다.

 

 

 

통나무로 각을짜서 쌓아 올리고 지붕도 만들어야 하지만

응금처치로 카페트를 덮어서 낙엽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