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짬날때마다 산속밭에 올라가서 봄나물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명이는 이번에 뜯으면 더이상 뜯지 말아야 할것같다. 일주일 사이에 오가피순도 딱 먹기 좋을만큼 자랏다. 이것저것 봄나물을 많이 먹다보니 몸도 좋아 지는것 같고 특히 혈당의 수치가 많이 줄어 들었다. 두릅은 지금 이정도니까 다음주면 될것같고... 밭뒷편 구석베기에 심어논 산청목이 잡초에 파묻혀 잘 자라지를 못했는데 오랫만에 봣더니만 몰라볼만큼 훌쩍 자라있다 . 돌배나무도 많이 자랏고... 마가목과 돌복숭나무가 앞뒤로 나란해서 잘 표시가 나지 않지만 마가목은 내가 아끼는 나무중의 하나이다. 한때는 무성했던 곰취밭을 맷돼지가 몇번 휘적거린후론 거의다 죽어 버리고 빈밭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 밭갈이를 해야는데 고목이 이렇게 누워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