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여름날의 반가운 손님

청룡산삼필봉 2021. 8. 9. 19:30

토요일에는 앞집(우리집) 중간집 모두 손님이 오셨다.

옛말에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게 여름손님 이라지만 우리가 초대한 것이니 그 말은 헛말인 것이다.

와이프의 친구지만 고딩때부터 나도 알았던 지라  만나면 서로가 반가운 사이가 된것이다.

 

 

가뭄탄 부추가 질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 채소가 귀한 편이니 이거라도 줘야지 하며 부추를 다듬는다.

 

 

 

들깻잎을 좋아 한다니 양껏 따 가시라고...

 

 

 

이것저것 찾아봐야 별것은 없지만 그래도 어쩌누 가뭄타서 뻣뻣한 풋고추라도 챙겨 봐야지...

시원한 계절오면 또한번 보자는 약속과 함께 몇시간의 해후에 즐거움을 나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