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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식한지 한달이 지나 가는군요
아직 어린 닭이라서 추위에 염려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활발하게 뛰놀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놈들이 배춧닢을 얼마나 좋아 하는지 이것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주니까 설사를 하는것 같아서 약간 말려서 주고 있습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닭장속의 물은 밤엔 얼고 낮엔 녹고 하네요.
도회지에선 얼음위에서 놀곳이 없으니 신기한가 봅니다.
자매가 아주 신이 낟어요
괭이로 얼음을 깨기도 하고 삼으로 건져 올리기도 하고...
춥지 않느냐 물어니 하나도 안춥다네요.ㅎ
연못위의 울타리가 무너졌는데
나혼자 할려면 너무 빡센 일이라서 아들과 사위에게 맞겼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점심먹고 또 나와선 이렇게 놀고 있네요.
지금은 빈밭이지만 아마도 내년 겨울엔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여름이면 윗쪽에서 물이 쏟아 지는데 푸른망이 너무 촘촘해서 문제가 생겼기에
아주 굵은 철망을 설치하고 그 위에 푸른망을 올렸습니다.
보강대도 여러개 덧댓으니 꺼떡 없지 싶습니다.
나혼자 했더라면 여러날이 걸릴것을 한나절만에 해 치웟네요.
닭장 지붕을 농막짓고 남은 자재로 얼기설기 해서 보기가 싫었는데 차광막을 쒸우니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가장자리 마무리는 이렇게... ㅎㅎ
초딩5학년 외손녀가 이 기계를 조립했는데 오늘 꼭 작동해 보고 싶다해서 불밝히고 즈거 외삼촌과 돌려봅니다.
나뭇가지나 옥수수대 같은것을 집어 넣으면 잘게 잘려져 나오게 하는 기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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