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지난주에 다 못한, 농막 옆 자투리 공간 화단 만들기 연속 작업 들어갑니다.
위에 있는 흙을 여기에 채워야죠...
거름도 많이 넣었습니다.
다음 주쯤에 잘 뒤엎어서 삼층파와 부추 등을 심어볼까 싶네요.
연못으로 이동...
여기저기에 핀 송엽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물도 작년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아서 물고기를 키워도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배롱나무가 곱게 싹을 틔워주니 다행입니다.
아우의 농막 뒤에 창고용 텐트를 설치하는 작업 중에 쉴 참으로 막걸리 한잔 합니다.
일하는 폼은 그를 싸 해도 별로 능률을 못 올리는 1인입니다.ㅎ
일은 하지 않고 아우가 하는 것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친구가 도와주는데 농땡이 칠 수도 없고...
농막 들어가는 길에 납작 돌을 들어내고 돌멩이를 깔았습니다.
지금은 울퉁불퉁 불편하지만 나중에 자리 잡으면 보기도 좋고 괜찮을 겁니다.
들어낸 납작 돌은 연못 뚝에 깔려고요....
주차장 옆의 출입구인데 블록을 두 개 들어내고 높이를 낮췄습니다.
울 엄니가 너무 높다 하셔서...
울 친구가 하는 말...
세상에 토끼풀을 키우는 사람 첨봣다 하지만... 그것은 모르는 말씀...
이렇게 나무 아래에 키우면 보습도 되고 다른 풀이 못 덤벼 들지요...
초봄에 포클레인 작업을 했기에 울퉁불퉁 엄두가 나지 않던 밭에 관리기를 들이 댓 습니다.
이 돌 많은 밭을 위험스럽게 어찌 갈려고 하냐 하지만, 나는 이 기계는 다른 회사 기계보다
들 튄다는 것을 알기에 작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돌이 엄청 많이 튕겼지만(요강단지만 한 것도 있었고) 나의 관리기는 튀지 않았고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메이커마다 좀 심하게 튀어서 위험을 초래하는 것도 있는데
역시 이것은 믿을만한 기계임을 다시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연속에 묻혀 살며 > 남쪽바다 두포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해조수 방지망 교체 (0) | 2020.06.22 |
---|---|
이제야 밭갈고... (0) | 2020.06.01 |
밤에 잡은 활어회 (0) | 2020.05.25 |
고추밭에 거름넣고 지줏대 세우고... (0) | 2020.05.18 |
마무리 보강토블럭 쌓기 (0) | 202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