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6월 13일~14일)
때이른 장마의 시작 이라더니만 날씨가 엄청 흐리고 안개인지 해무인지 50미터도 채 보이지 않습니다.
옥수수를 가득 심었으니 울을 치지 않고서야 온전하지 못할것 같아서 울을 칠려고 합니다.
그냥 조립만 해서 시공하면 좋은데 부분적으로 용접도 해야 될것 같아서 용접기도 가져 왔습니다.
앞쪽면만 이 망을 쳐 볼건데 미리 쌓아둔 보강토블럭위에 칠거라서
2메타 간격으로 기둥을 세우고 윗쪽에만 가로띠를 두릅니다.
이렇게 하니까 아주 튼튼하고 좋네요.
이웃에선 그냥 깔끔하게 휀스를 설치하라 하지만 비용문제도 있고 밭은 밭 다워야 한다는 나의 고집(?)으로
좀 색다르게 생긴망을 구입 했습니다.
높이 1.2m, 길이 30m 가격은 8만원, 이보다 더 싼 망은 없을것 같은데...
전면을 다 치고 보니, 싼게 비지떡 이라고...
간격도 너무 넓고 엉성해 보이는게 헛돈만 쓴것 같습니다.
하루반동안 힘들여 친것인데 일주일후 집사람이 보고선
옆밭처럼 깔끔하게 하지 않았다고 좀 불만 스러운가 봅니다.
아무래도 이 위에다 녹색 능형망이라도 쳐서 보기가 좀 더 좋게 해야 겠네요.
그런데 우째 내가 보기엔 괜찮아 보이는건지... 내가 쳐서 그런건가....?
6월 20일~21일
작년에 폐안전망을 얻어와서 밭 전체를 둘럿는데 아랫부분을 좀 엉성하게 고정 했슴인지
옥수수가 익어갈 무렵부터 맷돼지가 아래를 뚥고 들어 오더군요.
그래서 이것을 걷어내고 아주 실한 능형망을 칠려고 합니다.
정화조의 가스배출구도 한쪽 가장자리고 옮기고 앞쪽과의 연결부분은 보다더 야물게 연결 합니다.
기둥은 3.2티의 철판을 U자로 접은 것인데 아래위 가로띠를 둘럿으니 이보다 더 실한순 없겠지요.
능형망도 시중 구매품중에 가잘 굵은 것입니다.
왼쪽밭은 남의땅 묵밭인데 후리삐딱해서 기둥과 가로띠 설치가 쉽지 않군요.
날씨도 엄청 덥고.....
이틀동안 했지만 겨우 30m 입니다. 물론 다른일도 했지 만서도...
망도 딱 이것이 다니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네요.
총 5m짜리 6롤 설치 했습니다.
다음주에 4롤정도 더 치면 한쪽면은 끝날것 같습니다.
집에오니 밤9시 50분...
'자연속에 묻혀 살며 > 남쪽바다 두포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수로작업 (0) | 2020.06.22 |
---|---|
고성농장의 카페손님 제1호 (0) | 2020.06.22 |
이제야 밭갈고... (0) | 2020.06.01 |
오늘은 무슨일 했을까요 (0) | 2020.05.25 |
밤에 잡은 활어회 (0) | 202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