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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말고 태양광발전소 공사현장에 왔습니다.
두그루 실린게 베롱나무인데 한그루에 5만원씩 이라 더니만 분 뜨 놓은지가 좀 되어서 한그루는 분도 좀 터지고 그렇다고
한그루값만 받네요.
상태가 좋은것은 우측에, 좀 못한것은 좌측에 심습니다
좌측은 좀 습기가 많거던요.
나는 물이나 퍼 올려주고...
여기는 바람이 강한 곳이라서 지주목을 잘 설치해야 됩니다.
옆에서 담배 피우는 친구가 부산 살다가 몇년전에 여기로 귀촌한 친구인데 마을의 소식도 듣고 이래저래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명자꽃이 다 졋지만 한참전에 찍어둔 사진을 한꺼번에 올리다 보니 초봄같은 느낌 이군요.
또 큰공사 벌렸습니다.
연못을 파고 1년을 지나 보니까 가물때 물이 두어번 말라서 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그랫거던요.
이 상태로는 물고기를 키울수 없기에 못도 더 넓히고 깊히 팝니다.
또하나 착안점은 친구가 알려준 것인데 이렇게 크댜란 물통을 묻어 놓으면 물이 말라도 고기는 살지 않겠나 하네요.
비온지가 며칠 지낫는데도 점심먹고 오니까 물통이 위로 뜨 올라서 아주 생쑈를 했지 말입니다.ㅎㅎ
연못에서 파낸 흙과 여섯차 받은흙도 이리저리 고르고 낮은 천막 내부도 좀 돋웟습니다.
흙이 생각보다 많아서 보강토블럭 2단 높이가 다 채워 졌지만 그래도 윗쪽 보다는 낮기에 한단 더 쌓고 휀스를 쳐야 겠습니다.
부지런한 친구는 그사이에 또 아는사람 농장에 가서 황금매실 두그루를 얻어 왔네요.
같이 조성한 이웃밭에는 동백이 아주 요염하게 피었습니다.
이것역시 내친구가 준게에요...두그루...
연못 넓히고 1주일후의 모습인데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물이 좀 불어 있습니다.
산속에 베여있는 물이 나온 것인지 아니면 조금씩 나는 물인지....(후자면 정말 좋으련만...)
이것은 지난주(4월26일) 모습입니다.
물이 아주 가득합니다.
이제 붕어 몇마리 잡아 넣어면 될것 같네요.
지난번에 심은 베롱나무가 너무 낮게 심겨져서 뿌리가 거의 물에 담겨져 있는 형태라, 뽑아서 위로 올리던지 다른곳으로 옮길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물은 좋아하는 나무라고 나와 있기에 옮겨 심지는 않아도 될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과하면 않될것 같아서
배수로를 아래까지 깊히파고 물이 보이는 연못뚝의 틈새를 아주 꽁꽁 메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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