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게으런한 사람들의 뱃살빼는 운동법

청룡산삼필봉 2019. 4. 23. 10:25

바로 아르켜 드릴수 있나요어디...

다른것도 좀 보시고...


모 카페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고버섯 입니다.

이게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모습이 보일 정도라서 

우리 외손녀들이 방과후에도 보고, 자고 일어나서도 눈비비면서

"엄마 어제보다 더 많이 자란것 같다"...라고  아주 신기해 합니다.

수없이 따 먹었지만 그것보다 아이들의 정서교육에 더 좋았다는 느낌 입니다.




이것 역시 카페의 모임에서 얻어온 것들을 꺽꽂이 한건데 한달이 자낫으니 성공한거 맞겠지요?




작년 늦가을에 모종을 얻어와서 화단에 심었었고 겨울에는 비닐을 덮어 주었더니 

이렇게 잘 자라서 한번 꺽으면 한때꺼리로 충분합니다.

지금은 꺽은 후의 모습이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더 좋습니다.




발아가 잘 않된다는 곰취씨앗을 두트레이 내렸는데 좀 드문드문 하고 더디게 올라 옵니다.




바위떡풀은 번식력이 강해서 여기저기 나오고 방풍역시 일부러 심지 않아도 돌틈에 먼지만 끼어 있으도  뿌리내고 산답니다.




넉줄고사리... 골쇄보 라고도 하죠.(이름처름 뼈를 강하게 한다는...)

앞에 나온 뿌리가 짧고  2~3개 일때는 어린토끼발처럼 귀여웟는데 이렇게 많이 뻗어 있으니 거미발 처럼 징그러워 보인 다는군요.




가는 실 같은게 사방으로 뻗어서 흙을 만나면 뿌리를 내리고 여름이면 흰꽃이 핀후 늦여름부터 누렇게 변하지만 

겨울에도 죽지않고 푸르름이 있습니다.




상추모종 두판을 내려서 이미 한판은 밭에 심었지만 이것은 더 잘 해 볼거라고 따듯한 방에서 태양전등 켜고 기른 것인데 

오히려 웃자람이 심하고 허느적 거리지만 버리기가 아까워서 콘티박스에 흙을 채워 옮겨심어 두었습니다.




게으런한 사람의 운동법(핑게 같지만 운동할 시간도 없고...)

다리를 묶는것은 발이 V자로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갈비뼈 아래의 등쪽에 적당한 높이의 베게를 받히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 되는 아주 편한 운동이지만 이게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침대보다 방바닥이 더 좋고 처음에 누우면 머리가 바닥에 닫지 않습니다.

1회에 15분씩 하루에 세번이상 하면 좋다는데 나는 2회정도를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2월부터 시작 했는데, 이게 무슨 뱃살을 빼...택도없는 소리라며 믿지 않았지만 이렇게 누워 있으면 

항상 앞만보고 구부리며 생활을 하는 몸이 뒤로 제쳐지니까 바로 펴는 효과는 있겠구나 싶었고

언제 부터인가 허리띠를 두구멍쯤 줄이게 되었고 확실히 뱃살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단점은 아주 천천히 나타 난다는거...

허긴 하루 30분정도 누워 있는건데 이정도면 그래도 할배지요.




우리집 금딱지도 나와같이 운동하는데 어제는 어딜가서 무엇을 먹었는지 밤새 한숨도 않자고 신음을 하네요.

평소엔 어림없는 침대위에 눞혀놓고 출근 했는데 퇴근쯤에는 나아있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