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촉촉히 내리는 봄비와 함께한 우리들의 봄소풍

청룡산삼필봉 2018. 4. 15. 23:30

사실.. 일주일 전부터 맘이 설렛습니다.

타지역에 사는 나를 빠짐없이 불러주니 고맙기도 하고...

절묘하게도 내가사는 지역으로  지나가는 코스다 보니 별로 멀지않은 곳에서 타고 내리는 편리함도 있고 말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재담가인 무영이친구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문화광광부 장관도 귀찮다고 않한 친구죠 ...ㅎㅎ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MC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말이 많으니 오늘도 기대 됩니다.




버스의 좌석을 살펴 보니까 주로 앞쪽은 여학생, 뒷쪽은 남학생으로 자연스럽게 앉아 있네요.

뒷쪽이 좋긴하죠, 술한잔 하기가 좋기도 하고... 머시마들끼리 은근슬쩍 와이담도 하고  킥킥거리고...ㅋㅋ




당사자는 사진 가져 가시고...

여기가 어디냐면? 영주시 풍기읍 입니다.

원래는 부석사관광을 먼저하고 풍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되어 있었는데 우천인 관계로 조금 지연이 되었고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 우선 배부터 채워야 되지 않겠습니까.ㅎ

풍기는 인삼만 유명한줄 알았더니만 한우도 유명 하다는 군요

해마다 인삼축제때 놀러오는 곳이지만 한우는 처음 먹어 봣습니다.

특별한 맛이라기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좋은 것이었지요.

잘 마시지 않던 술도 제법 마셨습니다.(한병쯤 될려나...)




식후 흡연은 꿀맛이지요.ㅎㅎ

나도 30년 이상 담배를 피웟으니 그 맛을 모를리가...




우린 이제 어딜가도 무사통과 이거늘...

주민등록을 제시받은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이 여친...부럽부럽~~




다른친구들은 모두 프리패스..




보무도 당당하게 핫 둘 셋~~





비가와도 좋고 바람불어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좋기만 합니다.





포즈도 취해보고... 모두 40대의 젊은이 같습니다.




우산뒤에 가려진 저 친구는 누구일까나?





여기../// 수상한 커플 포착...




머시마는 일부러 우산도 않쓰고 ... 계속 추적해 봐야겠네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아무래도 수상햐~~




볼수롤 너무 다정스럽다...부럽기도 하네...




딱 걸렸어... 나한데 술한잔 사주면 소문 않내지...




부석사 입구를 군데군데 새롭게 꾸미고 있군요.  여긴 원래 사과밭 이었거던요.




서른명쯤 되다보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안개가 드리워진 경내가 맑을때 보는것과는 또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비가와서 우리들 뿐인줄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많구요.




경내 여기저기를 살펴보고...




어딜가나 산사의 물맛은 참 좋지요.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페부속의 찌든때를 다 쓸어 내렸으리라...




내가 대구에 살다보니 여기정도는 가볍게 올수있는 곳이지만   부산친구들은 처음 와 본 친구들도 많지 싶습니다.




누구일까?  다들 청춘 이십니다.




오늘이 생일인 동석이친구... 어쩜 이리도 날자가 딱 맞아 떨어졌을까요...축하~~




여학생들은 언제봐도 이쁘...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웟던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 입니다. 국보 18호라 카네요.




무량수전 후면 좌측에 있는 이 바위가 부석입니다.

영주시 부석면 이라는 지명과 부석사라는 절 이름도 이 바위로 말미암아 지어진게 아닌가 생각 되는군요.

다른 설화도 있지만 뜨 있어서 명주실이 통과된다고 하는군요.ㅎ




비는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고... 촉촉한 봄비, 아무리 많이내린들 대수질일 있나요 어디...




구경하고 조금 일찍 내려온 친구들의 담소시간..




나도 인증샷 하나 찍었습니다.

오로지 부산에만 있는 오륙도 관광버스니까요.ㅎ




이제또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청풍관광단지 라던가...?)




일기는 않좋아도 차들은 많습니다.

와보니 벗꽃축제 기간이네요... 아랫쪽엔 이미 벗꽃이 진지가 제법 됫지요.




여기도 우리는 프리패스죠...나이가 많아도 좋은게 있네요...공짜니까.ㅎ




청풍명월이라.... 언제 들어도 후련하고 좋은 이름입니다.

충북 진천군이 청풍명월의 고장 이로군요.




한바퀴 돌아 봐야죠...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잘 보였을것을...




청풍호를 건설할때 수몰될 문화재들을 해체해서 다시 뫃아논 것이라는데 규모가 크고 볼게 많습니다.




여기선 뭐라카는지는 몰라도 돌할매라 카는거 다른 지역에도 더러 있긴하죠.

마음이 좋지 못하고 죄를 지은 사람은 무거워서 들지 못한다고...

아주 가쁜하게 들린다니 올바르게 살았다는 증거입니다.ㅎ

나는 지은죄가 많아서 혹시나 딱 붇어 안들리면 어쩔까 싶어 시도를 못해봣네요..히히~~








여기서 앞을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포토죤도 있구요.








나는 이 호수가 충주땜 인줄 알았더니만 그것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도담삼봉 있는 그기가 충주땜 인가 봐요.(에구 헷갈려..)
















홍석이 장인어른 께서는 왜 여기 혼자......ㅋㅋ








사진을 찍는게 그냥 셧터만 누르면 되는줄 알아도 하나하나 작품을 만들려면 결코 쉬운게 아니랍니다.

태권도로 치면 이 자세가 기마자세 인데 우리 정기자만 취할수있는 아주 귀한 자세 입니다.




흐걱/// 아구 무셔... 곤장판떼기...




이제또 슬슬 나가봐야죠...





관광도 좋았고 버스 안에서 오가는 시간도 즐거웟습니다.

내리는 비로 우산 하나를 더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마른땅을 촉촉히 적셔주니 봄비속에 파릇파릇 생기나는 새싹들의 활기참에

정다운 친구들과 같이 함이 더없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또 다음을 기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