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송년회 이야기

청룡산삼필봉 2017. 12. 19. 08:45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향장비란게 뭐 별것도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좀 와 달라는 요청이 있기에

가까운 곳은 주중에도 뛰어 가지만 주말은 빈틈이  없는것 같습니다.

호방남 송년회는 일찌감치 도안님께서 말씀을 하셧기에 날자를 맞출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짜가 차츰 가까워지면서 일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눈여겨 보는데

토요일 오후부터 일익 오전까지 제법 많은 눈이 내릴거라는 예보가 나와서 걱정이었습니다.

대구에는 일년에 한번정도 눈다운 눈이 올려나 말려나 이라서 눈온길은 정말 무섭 거던요.

또한 기억하고 싶지않은 눈길 사고도 있었고 해서 말입니다.

하여, 내일은 내일이고 오후 2시쯤 부터 눈이 온다니 그 전에 도착하기위해

부지런히 갔더니만 2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지 뭠니까..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눈이 오고 있지 않지만 영광에서 오신회원님은 함박눈을 뚥고 오셨다는군요.




넘어가는 햇볕이 구름사이를 비집고 나오지만 금방이라도 함박눈이 내릴듯한 날씨입니다.




여기 위 본건물에 주차를 하니까 저기 아래의 좀 특이하게 생긴 건물에서 접수를 한다는 군요.




일단 제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음향을 설치하고 테스트 연주를 해 봅니다.(이상무)




조금전 아래의 건물에서 현지판매도 하고  술과 간단한 음식등으로 담소도 나눈후

모두들 행사장으로 오셔서 본행사를 시작 할려고 합니다.




카페지기님과 호남방장님 그리고 운영자님들께서 떡케일 절단을 하고 계십니다




경험담과 마케팅등 몇분 회원님의 특별강의 시간이었는데 참으로 유익한 강의 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음료수도 마시고 모두들 관심있게 듣고 계십니다.





따로 음식은 많이 준비 되어 있었고 간편하게 차려져 있지만 깔끔함이 돋보입니다.

여기 이 홍어는 대구에도 마트에 가면 가끔씩 보이지만 그래도 본토에서 먹는것이 제되로 먹는 것이 겠지요.

15년전이었던가 담양의 결혼식에서 이게 호남에서는 으뜸으로 치는 귀한 음식이라기에

욕심부려 많이 먹고선 입천장이 홀라당 벗겨진 기억이 있습니다.ㅎ




호남방의 각고을 촌장님들과 총무님을 소개 하시는군요.




경품을 찬조하신 회원님이 나오셔서 추첨도 하시고 ...




또 찬조하신 물품의 사용법등을 설명 하십니다.




좀 다르게 느껴 지는것은 모든 회원님 하나같이 모두들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는 겁니다.




노래도 부르면서 경품추첨을 하게 되는데 제게 주어진 시간에 연주도 두곡 했습니다.




아.. 충방에서 오신 어성초할배님께서 배뿔뚝이 다 모여라 하십니다.

특별선물을 주시겠 다는군요.

저의 배도 예삿배는 아닌데 용기가 없어서리...(살자기 주소 알려 드리니 부쳐 주신다는군요...감솨~~)




본인의 농산품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노래도 합니다.




순서는 계속 이어지고... 같은 물품이 2개인것은 하나를 깜짝경매도 하는군요.




추첨하고 배분하는 틈새를 노려 노래도 한곡 했죠 뭐...




애코를 살짝 좀 더 넣어 달라고 하신 이 회원님의 노래는 "어매" 였습니다.




뽀미운영자님 옆지기님께서도 한곡조 하시네요.

찬조하신 고급의자 두개중 한개가 저의 옆지기에게 담첨되어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저 의자 하나 당첨되어 우리손녀주면 좋겠다고 은근히 바랫거던요.ㅎ

가져가게 좋게 분해도 해 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잠시 휴식시간 입니다.




담배 피우실분은 밖으로 나가시고...




또 다음 차례를 위해서 찬조품 정리도 하시고...




계속 신나는 시간으로 이어 집니다.




순서가 되면 나오셔서 한곡조 하시고...




예약곡은 계속 밀려 있습니다만  먹을건 먹고 챙길건 챙겨야죠...




광주(?)에서 오셧다는 이 회원님은  방송에 여러번 출연을 하셨다는군요

저도 공중파 3개방송에 모두 출연 했었는데 듣고보니 같은 프로에 출연한것도 두개인것 같습니다.




연리지님 오늘 기분 짱이시지요? ㅎㅎ 율동이며 가창력도 이제 프로 이십니다ㅎ




얼시구 절시구~~계속되는 흥겨운 시간...




이 회원님은 인천에서 오셧다는데 고향이 남원 이라는군요.(그 곳은 내 친구도 있는데...)




노래 못한다고 빼던 총무님... 마이크 잡으니까 기성가수 저리 가라네요...허~~ 기죽어...



이렇게 해서 10시반 쯤에 끝낫습니다.

자고올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일찍 끝났고 2차는 또 오손도손 모여 밤샘도 하시겠지만

바깥에는 눈빨이 날리고 내일 오전까지는 많은눈이 온다니

걱정도 되기에 아쉬움을 남겨두고 귀가길에 올랏습니다.

모두들 반가이 맞아 주시고 푸근함에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장님께서는 기후관계로 참석율도 저조하고 찬조품도 적었다고 하시지만

그 어느 모임보다 풍족한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선물은...?

태추감나무, 블루베리,로즈마리허브,미생물영양제,아로니아분말,피부크림,공진단,

택배로 주신다는 어성초님의 선물 두가지

그리고 경품으로는 의자와 잡곡등, 이렇게 많이 받은것도 처음 입니다.

이래저래 기분좋은 일도 겹처서 사실 오늘이 저의 68번째 생일 이었으니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ㅎ

회원님들 올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새로운 해에 만나 뵙기를 기대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