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블루베리에 그물 쒸우고...

청룡산삼필봉 2017. 6. 19. 15:45



울이 쳐진 밭뚝에는 금은화가 곱게피어 차츰 은화가 금화로 변해가고 있는 계절입니다.




혹심한 가뭄 속에서도 대추토마토는 그런데로 잘 자라고 있군요.




올해는 두종류의 호박을 심었는데 이게 무슨 종류인지 아랫부분에서만 집중적으로 꽃이 피네요. 그것도 숫꽃만...





올해도 블루베리가 촘촘히 많이도  열렸는데 가뭄때문인지 열매가 잘아 보이지만

머지않아  읶을것이기에 이맘때 쯤에 해야 할일은 새들이 맛보기 전에 거물을 쒸워야 하는 것이지요.




거물을 치기전에 바닥의 풀을 망끔하게 베어 냅니다.




작년엔 아랫부분을 좀 남겨 두었더니만 그기로 들어와서 따먹고 나가는 것을 보았기에 올해는 그것마져 아자없이 막았지 뭡니까..




농사용 검정집게가 가격도 쌀 뿐더러 고추묶음 오이넝쿨 유인등...

또 이렇게 거물망에도 사용하니 끈으로 묶는것 보다 훨씬더 수월합니다.




아직은 푸르러야 할 명이가 가뭄에 힘겨워 누렇게 변하고 있네요.




수년전에 몇포기 옮겨심은 바위취가 이젠 제법 넒게 번져 무리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어성초도 이삼년 돌보고 나니 이젠 자력으로 풀도 이겨내고 꽃도 피었군요.

같이 자라는 고만이풀을 뽑아주면 더  잘 자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