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받아논 청첩이지만 토요일은 원거리인 김해에서 초등동창이 며느리 보는 날이었기에
10시반에 출발해서 집에오니 6시라 귀중한 주말 하루를 여기에 매진했다.
나야뭐 차를 가져 갔기에 술을 않마셧지만 대부분 다 술을 잘 마신다.
어떤 친구는 매일같이 소주 2병이라는데 얼굴색은 좋아 보였고
또 한 친구는 술이 취하면 소위 곤조라는게 나오게 되는데 살짝 곤조끼가 보이다 만것이 다행이다.
뭐 어쨋던 이나이에 술 많이 마시는게 자랑이 아닐진데 난 일주일에 한병 정도라니까
그게 술이냐고...
오늘(일요일)은 회사의 직장동료가 사위보는 날인데 아주 오래 근무한 현장 책임자라서
꼭 가봐야 할 자리기에 아침일찍 참여했다.
식이 11시 반이라서 첫번이라 들 복잡했고 회사의 동료들은 생각보다 좀 적게 온것 같다.
마치고 오는길에 명덕의 양복접에 들러 지난번에 맞췃던 무대복이 어깨가 너무 넓어서
다시 고친것을 찾게 되었는데 어깨는 어느정도 줄여 졋지만 이젠 품이 너무 솔게 되었다.
맞춤양복이 어째 이따위인가 그 집 양복, 정말 더럽게 못하는것 같다.
가봉을 했는데도 어깨가 넓고 이젠 또 품까지 솔아 졌으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한두번 다시 고친다니 ...헐
그런데 무대복 짓는곳이 여기말고 없다니 선택의 여지도 없고
다음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하던가 아니면 아니면 세세하게 지적을 해 줘야 겠다.
그래도 결혼식이 빨랏던지라 오후 한나절은 집안일을 할수 있었다.
오래된 옷을 정리하니 버릴게 승용차 트렁크에 다 실리지 않는다.
개중에는 아주 깨끗하고 입을수 있는 것들도 입기싫어 들어내 버렸는데
다시 꺼집어 낼까 말까...
뒷방도 하나 정리해서 색소폰 연습방으로 꾸몃는데 그런데로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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