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창문을 열어보니 하얀눈이 펑펑내린다.
아이쿠 이거 출근길이 문제될것 같기에 급히 아침을 챙겨먹고
6시반에 출발을 하니 차들은 이따금씩 움직일뿐 도로가 한산해서 다행이다.
회사에 도착해도 계속해서 눈은 내리고 여러 사원들이 지각을 했지만
나는 평소보다 더 여유로움 아침 시간이었다.
퇴근길이 걱정이었는데 오던눈은 이내 그치고 다행히 영상이라 쓸어뫃은 눈은 거의다 녹았다.
오늘밤은 또 우리 동그라미 공연 봉사단에서 송년회가 있는 날이라 참석하게 되었는데
가입한지는 일년반쯤 되었나 모르겠다만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어거지로 가입하게 된거였고
노래를 잘하기나 하나 색소폰을 잘 불기나 하나, 무엇하나 내세울게 없어니
공연(봉사)활동은 거의 하지않고 있기에 별다른 애착심도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봉사단체에 소속되지 않으면 언제 남들 앞에서 색소폰을 불어보나 싶기도 하니
너무 무관심해서도 않될것 같은데 아직은 연주실력이 너무 보잘것 없기에
내년 후반기 부터는 좀 같이 어울려 보겠다고 회원님들 앞에서 약속을 했으니 열심히 해야겠다.
그나져나 이달들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술판에 속편할날 없어니 이게 정말 고역이다.
지금도 뱃속은 마구 우굴거리고 무언가 좋지 않은 것들이 채워져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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