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90800 : 요즘 우리밭(4)

청룡산삼필봉 2009. 8. 13. 07:41

 

 

고마운분께 나눔받아 파종한 붉은색과 흰색 두종류의 팝콘용 옥수수입니다.

같은 시기에 심은 대학찰은 벌써 수확이 끝났는데도 이것은 아직 수염이 싱싱하네요.

그리고 이것은 한나무에 너댓개의 옥수수가 달려 있습니다.

굵기도 거의 비슷해서 하나만 남기고 따버리긴 너무도 아깝기에 그냥두고 있습니다.

 

 

 

평소엔 닭들이 뛰어놀든곳을 거물로 막고 쪽파를 심었습니다.

닭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여기 아니라도 얼마던지 넓은 풀밭이 있어니...

 

 

 

한단에 거금 만오천원주고 사다심은 오렌지색 고구마 입니다.(호박고구마와 다름)

현재까진 작확이 좋은편인것 같습니다.

동생네 고구마밭은 멧돼지가 침범해서 초토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9월 6일이면 넉달되는 날이니 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기나긴 장마를 잘 견뎌준 고추가 붉게 읶어 갑니다.

아직 농약한번 안쳤고 가끔씩 칼슘과 이엠을 뿌려주곤 했습니다.

 

 

 

올해 산허리 개간해서 처음심은 들깨입니다.

부엽토가 쌓인땅이 나쁜편은 아니었는데도 작황이 시원찮아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크기도 전에 꽃이피어 있네요.

윗밭의 고참 심사장께서 말씀 하시기를...종자가 않좋은것 같다는...

 

 

 

이것은 검정땅콩입니다.

멀칭비닐 제거 한하고 그냥 키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땅콩입니다.

멀칭비닐 벗기고 북도 쳐 올렸습니다.

 

어떤이는 그냥둬도 된다하고 또 어떤이는 비닐벗기고 북을쳐주면 좋다하고....

헷갈리는 부분이라서 반반씩 했습니다.

그런데 품종이 다르니 정확한 비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내 경험으로는 검정땅콩의 소출이 적었다라는...

 

 

 

장대박이 어떤박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줄기가 나갔는데도 열린박은 한개도 안보입니다.

 

 

 

평소 염원하던 숙원사업(?)인 부추밭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닭장앞에서 항상 쥐어뜯겨 뼈만남은 부추뿌리를 옮겨 심었으니 머지않아 새싹이 나겠지요.

 

 

 

 사탕수수(단수수) 입니다.

종자 보존용으로 조금만 키웁니다.

대를 잘라 효소를 담그면 좋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