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90800 : 요즘 우리밭(5)

청룡산삼필봉 2009. 8. 13. 07:42

 

 

지심을 두번이나 맷는데도 기나긴 장마통에 온통 풀밭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차근히 풀을뽑고 북도 돋워 올렸지만 생강의 생륙상태가 별로인것 같습니다.

 

 

 

까막까치 쪼아먹고 용케도 살아남은 선유콩입니다.

가물음에 콩나듯 하다는 말도 있듯이 그래도 여긴 상태가 좋은 곳입니다.

 

 

다수확 신품종이라서 그런지 꼬투리가 엄청 많이 달려 있습니다.

짐작컨데 종자는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는 야콘을 기대해도 될것 같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것이라더니만 기나긴 장마가 야콘을 많이 자라게 했나 봅니다.

 

 

 

느즈막하게 토종오이를 파종했습니다.

지금 심겨져 있는것도 한창 따 먹고 있습니다만 또 욕심을 부려 봅니다.

 

 

 

 

 

 

 

거름무더기 가장자리에 열두포기를 심었지만 남는 모종이 더 많았습니다.

토종오이는 한번 심어면 서리가 내릴때까지 따 먹을수 있다는데

괜한짓을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