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재작년 가을에 대과매실 묘목을 식재했던 곳입니다.
작년 한해를 넘기는 동안 관리부실로 몇그루는 말라죽어서
보식을 하려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나무를 솎아 낸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7~8년생쯤 되다보니 나무도 크고 꽤 무겁습니다.
땅심이 좋은 밭이라 구덩이 파는건 그리 힘들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아우와 아들도 나를 도우러 왔답니다.
큰나무다 보니 구덩이도 넓고 깊게 파야하고 가지가 뻗은 상태를 보고
그에 따른 나무의 안착 방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뿌리는 잘 펴고 특히 기공이 생기지 않아야 합니다.
뿌리부분에 기공이 있으면 그기에 세균침투등으로 인하여 뿌리가 상하게 된다는군요.
물은 충분히 주고 물이 스며든 후엔 흙을 더 돋우고 그위엔 낙엽이나 마른풀등을 덮어서
수분증발을 억제 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오늘 작은밭에 심은 나무는 천도복숭아,신품종복숭아,대석자두,대과매실,배, 또 뭐더라????
오늘일이 다 끝난게 아닙니다.
한차를 싣고 왔으니 또 큰밭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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