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츰 푸르름이 짜여져 가나봅니다. 고사리 고비 바위손등이
차츰 세력을 넓히고 있군요.
이걸 자세히 보면 여느 고사리와 다른게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사리는 새싹이 한뭉치 뿌리에서 군집하여 올라 오는데
이건 줄기뿌리가 뻗어나가면서 잎이 피어납니다.
잎의 모양새도 가늘도 작아서 구별이 잘 됩니다.
재작년 산행도중에 바위틈에 뻗어내린걸 조금 때어와서 심은겁니다.
좀더 멋스러움을 내기위해 수반에 돌을 놓고 그위에 붙혓는데 아직은 제자리를
잡지 못한거 같습니다. 지난겨울 모진추위에 얼어죽은줄 알았더니만
이렇게 잎이 올라오니 얼마나 좋습니까...
이른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다른 초목들의 사이를 뚤고 피어난 노란꽃이
하도 앙증맞고 이쁘길레 한옹큼 뽑아와서 심었더니만 꽃이지고 이렇게 이쁜 잎이
돋아낫습니다... 모양새로 봐선 노루귀 같기도 한데 확실치는 않아요.
왜 검정화분의 아래를 튀우고 꺼꾸로해서 단풍나무를 심었는지 아세요?
저렇게 키우다가 위의 화분과 흙을 제거하고 그 사이에 못생긴 돌팍하나
밖아 놓으면 만고풍상 격어온 나무로 둔갑하는거지요...
이건 더덕의 새싹입니다. 몇년전 삼도봉가서 캐온걸 심었더니만
그게 꽃이피고 씨앗이 흗어져서 이렇게 싹이 텃네요.
이건 춘란이 아니고 맥문동 입니다. 번식력이 아주 강하더군요.
새카만 씨앗이 떨어진건지 땅속줄기가 뻗힌것인지...
여기 구석에서 이렇게 폼잡고 서 있는걸 뽑아버리기 아까워서 이렇게
사진으로 남김니다.
이것도 산채한건데 야생란의 일종이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산에선 겨울에도 잎이 그대로 살아있던데 우리집에선 어떨런지 알수 없네요
이것도 얼마전 팔공산에서 산채한것인데 이름은 모르구요.
잎사귀가 이쁘 보이네요.
여긴 이층계단 모퉁입니다. 알로에는 아직 몸살 중이고 분갈이한 산세베리도
야위보이는군요.아마릴리스 저건 올해 꽃이 필려나 말려나...
야생춘란 정리해서 심다가 뿌리뭉치만 남은거 여기 심었는데 촉이 안나오네요
내년에 나올려나......
이걸 저는 칼라알로에라고 합니다만. 아주 쬐그만글 얻어다 심었었는데
이렇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집것은 죽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이제 내가 분양을 다시 해 줘야 합니다. 이게 알로에베라보다 더 좋은거라 하데요.
저 키다리 국화가 크면 고사리를 다른데로 옮겨야 겠어요
저늠이 자라면 내키보다 더 크거던요.
이걸 푸마타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이름도 있더군요
하여간 이늠은 잎보다는 하얗고 보슬보슬한.. 마치 귀여운 아기토끼 발처럼생긴
저 뿌리가 더 좋더군요
돌팍위에 심은게 기와에 심은것 보다 조금 못한거 같습니다
우리집 풍난들이 요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은은하게 풍겨져 나오는 향기가 때로는 야한듯 하면서도 부더럽고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처럼 내 코를 간지럽히기도 하네요.
이건 백정화라고 하죠
백정화나 단정화나 잎을 봐선 구별하기 어려운데
흰꽃은 백정화, 붉은꽃은 단정화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아직저는 단정화는 못�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군자란이죠
화원에선 꽃 잘핀거 사와서 길러도 집에선 꽃이 잘 안피더니만
이년만에 피었습니다.
이건 부지런한 사람보다 조금 들 부지런한 사람이 키우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것은 수세미 입니다.
예전엔 자연산 수세미를 많이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아니죠.
그런데 이게 비염에 좋다고 해서 서너포기 심었습니다.
또, 무화과나무와 연결하여 주렁주렁 늘어뜨리면 보기도 좋을거 같구요.
저 무화과나무의 잎이 짙어지면 여름이 되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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