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풍란이 죽어가네요(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청룡산삼필봉 2007. 9. 17. 15:22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더니.... 세상 이치가  다 그런가보다.
풍난을 올봄에 처음 가꾸기 시작하면서  좀 더 빨리 키울 욕심으로
각종 영양제를 자주 살포하곤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다.
과유불급이란게 이를때 쓰이는 말인가보다.

식물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말라져가는 풍난을 보노라면
오랜 친구를 잃는것처럼 마음이 허전하고
아침저녁으로 볼때마다 나의 실수를 한번더 되내이게 된다.

죽어가는 식물도 내손에 들어오면 다 살려 낸다는 자부심과 거만한 마음을
풍난이 비웃는거 같기만하다.

그래서 인간이란 모든일에 자만하지말고 겸손해야 되나보다.
말못하는 식물이지만 나는 또 풍난을 통해서 세상이치를 하나더 일깨�어니
이것으로 만족 하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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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와있는 사진은 그래도 다시 살아날것 같아서 찍은것인데 지금 현재(06.8.17)
로는 거의 다 말라버려서 뿌리도 제거하고 기와만 남겨둔 상태이다.
60여 포기가 넘던것이 열포기 정도만 남았으니....
이것도 아직은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