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쯤으로 기억되는 무덥던 어느 여름날
피서차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심한 폭풍으로 인하여
해수욕은 커녕 빗물만 흠뻑 뒤집어쓰고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었다.
와이프가 젖은옷가지를 말리는 동안 나는물에빠진 새앙쥐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해변을 거닐다가 바위틈에 낑겨있는 나무덩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면 쓸만한게 될거 같아서 물이베어 무거운
이것을 낑낑대며 차에 실었다.
집에 와서도 옥상구석에서 외로움에 떨다가 십년이란 긴 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풍란을 만나게 된것이다.
원래는 상당히 큰것이었는데 두개로 나누어 다듬고 그을러서 (1)번과
(2)을 만들어 �다.




피서차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심한 폭풍으로 인하여
해수욕은 커녕 빗물만 흠뻑 뒤집어쓰고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었다.
와이프가 젖은옷가지를 말리는 동안 나는물에빠진 새앙쥐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해변을 거닐다가 바위틈에 낑겨있는 나무덩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면 쓸만한게 될거 같아서 물이베어 무거운
이것을 낑낑대며 차에 실었다.
집에 와서도 옥상구석에서 외로움에 떨다가 십년이란 긴 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풍란을 만나게 된것이다.
원래는 상당히 큰것이었는데 두개로 나누어 다듬고 그을러서 (1)번과
(2)을 만들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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