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취미낚시

오랫만의 출조(21.05.02)

청룡산삼필봉 2021. 5. 3. 08:59

어제는 밭에 모종 심었고...이제 그다지 바쁜철이 아니라서

가까운곳에 붕어라도 몇마리 낚을까 하고 나가볼 요량이다.

그동안 두번의 민물출조에서 모두 꽝이었는데 

개구리만 있는 우리연못이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른아침 날씨가 조금은 쌀랑하게 느껴지긴 하나 한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낚싯대를 드리운지 10여분이 지나자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그듬새 빛갈좋은 잉어 한마리... 월척이긴 하지만 잉어로선 새끼다.

 

 

 

나도 뒤지지 않을세라 때깔좋은 붕어월척...

 

 

 

아우는 쉴새없이 끌어 올린다.

 

 

 

그런데 우째 붕어는 귀하고 잉어가 이렇게 흔할까...

 

 

 

난 떡밥보다 지렁이낚시에 익숙해 있는데 오늘 비로소 떡밥낚시의 묘미를 터득한 셈이다.

 

 

 

그동안 개구리와 올챙이만 키우던 연못에 낚은 고기를 방생한다.

 

 

 

모두 합해서 잉어9마리와 붕어 17마리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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