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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밤입니다.
보름달이 뜨 오르네요.
차례 지내고 느즈막한 시간에 가족들과 온거에요.
오늘은 차안에서 대충 자고 내일은 우리의 숨겨둔 포인트에서 학꽁치낚시나 해볼까 합니다.
9월 14일
낚싯대를 펴고 밑밥을 넣으니 학꽁치때가 우루루 몰려 옵니다
학꽁치채비는 줄도 가늘고 바늘도 아주 작을것을 쓰는데 느닷없이 크다란 숭어가 걸려 든것을
바로 올리지 못하고 힘을 뺀다고 제법 시간이 걸렸지만 가까스로 잡긴 했습니다.
이후에도 두어번 걸었지만 모두 줄이 터져 버렸고 학꽁치는 100 여마리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백마리의 학꽁치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를때는 끊김없이 밑밥을 투여해야 도망자기 않고 계속해서 잡을수가 있습니다.
가끔씩은 살감생이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20센티 미만이라 모두 방생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낚시하던 모르는 사람은 슬며시 쿨러에다 집어 넣기도 하데요.ㅎ
학꽁치는 바쁘게 올라오는데 보조자가 제되로 때지를 못해서 바윗틈 속으로 들어간것도 십여마리는 넘습니다.
다음에는 바께스를 가져와야 겠습니다.
이제 장만 해야죠...
붉은빛이 나는것은 숭어이고 은회색은 학꽁치 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회로서 배를 채웟으니 적게 낚은것은 아니겠지요.
싱싱한것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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