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남쪽바다 두포놀이터

4월 마지막 주말 고성밭에서...

청룡산삼필봉 2019. 5.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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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도착하면 제일 먼저 와 보는 이곳...

자주색 라일락이 금방이라도 피어날듯 하다.




지난주보다 물이 좀 빠진것 같다.

연못을 조성하고 아직 만수가 되어보진 않았지만 측정바위가 물속에 잠긴적은 있었는데 오늘은 30센티정도 들어났다.




가져온 고구마순을 제일먼저 심고...




천막속에 널부러져 있던 울타리용 자재를 바깥으로 들어내고 안속을 정리했다.




좁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왠만한 것은 다 걸고리를 만들어 걸어 두었다.




지난번에 측면말뚝은 이미 박아 두었고

오늘은 앞쪽에 말뚝을 박을건데 아우가 2메타 간격으로 박을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나는 그사이 말뚝 한쪽을 비스듬히 잘라서 잘 박히게 했고...




높이도 일률적으로 잘 맞추어 박았다.




이것보다 더 넓은 문은 앞쪽에 설치했고 여긴 남는문이 하나더 있어서 측면에 설치한다.




위치가 맞지않는 문고리를 그라인더로 때어낸다.




다시또 정확한 위치에 용접해서 붇히고...




이제 그물망을 칠 차례다.




오늘의 울타리 작업은 여기까지 하고...




참깨심기...

일이 하기 싫어서 몇고랑만 심고 말았다.(나머지는 다음에...)




기구로 심다보니 야물지게 심기지 않고 보이는 것은 아우가 손가락으로 마무리 한다.





가장자리 부분은 고추와 가지를 심었고 연못의  물을 길러  흠뻑 준다.



심은즉시 지줏대를 박아야 뿌리손상이 없으니 바로박고, 바람많은 이곳은 어려도 묶어 주는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