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동해기행(강릉오죽헌,경포바다,경포대,하조대,낙산사,내설악,속초-17.9.15~17)2박3일

청룡산삼필봉 2017. 9. 15. 10:00

처갓댁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결혼후 처음이라 몇주전부터 마음이 설레었는데 더디어 오늘이 디데이 입니다.

소회는 많지만 모두 생략하고 사진 설명만 겻들일까 합니다.


9월 15일(금)애시당초의 계획은 8시 출발 이었는데 얼라들 땜시로 한시간 지연...  9시출발

오늘은 내가 어느정도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시내를 빠저 나오는 동안 빈속의 어린것이 멀미를 하고...

그기다 안동방향으로 진입을 해야 되는데 경부선으로 진입해 버렸으니

김천까지 올라가서 중부내륙선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 요기도 시킬겸 맨처음 휴게소인 칠곡에 들렸는데 바쁜 내맘은 아랑곳 하지도 않은채

아이들 밥먹이고 치송하는데 한시간은 족히 걸렸지 싶다.




열심히 달려 중부내륙을 접어드니 여기가 정상적인 코스인것 같다.




오늘의 1차목적지인 강릉길은 이제 시작이지만 이정표의 강릉이란 표짓글을보니 바로 앞인것 같은 기분이다.ㅎ



또 쉬어 가잔다.

문막이란 동네이름은 들어 봣지만 처음 와보는 문막휴게소...




인증샷 하나 찍어라니까 딸아가이 좀더 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라해서리...



2018 동계올림픽 선전글이 산자락에 붇어 있는걸 보니 평창이 가까이 있나보다 




진부령아가씨 라는 흘르간 노래도 있었고 월정사는 오대산이 아니던가...




대관령이란 지명도 자두듣는 이름인데 가보지는 않았고...




그냥 지나처도 되지만 다시오기 어려운 곳이라 대관령휴게소에 들렸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가고오는 양방향길이 엄청 막히곤  했었는데 

앞으로 남은길도 많이 막히지 싶다.

이유인즉, 올림픽 준비차원으로 길을 보수하고  멀쩡한 가드레일을 때가 묻어서 그런지 교체하는

그런 작업때문인데 내려갈때는 이길말고 동해안쪽으로 가야겠다.



배뿔뚝이 할부지도 인증샷 한개..




딸래미 가족들...

이번 여행길이 너무 멀어서 옵션으로 데리고 온건데 공짜는 없는법- 두사람이 운전을 책임 지기로 했으니까...




이정표를 보니 거의 다 온것 같다.




그래도 한참을 달려오니 경포호가 나타나고 바로옆의 숙소에 도착하니 무려 7시간 반이 걸렸다.

(네비상으로는 4시간 반이면 도착이라 했는데...




이번 여행은 4가족의 합동여행이다 보니 나주 진주 대구 서울, 4개 도시의 가족들이 한곳에 모이는 것이기에

늦게오던 일찍 도착되던간에 저녁식사 전까지는 자유시간인지라 우리는 오죽헌 관광을 하기로 했다.




사위가 표를 끊는동안 잠시...




이런데 오면 사실 빽빽하게 쓰여진 글은 읽기가 싫어 지는데 그래도 안내문을 잘 읽어야 관람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작은 외손녀는 큰것에 비해 아주 활달한 성격인데 음각된 부분을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무슨 뜻인지 알려 달라지만 정확이  몰라서 대충 얼버무리기를....

남들이 무엇을 주면 고맙게 생각하라는 것이다...라고  엉터리 대답.ㅎ




오죽헌의 이름이 다른뜻이 있나 했는데 검은대가 자라는 지명을 딴것같고 일부러 심었는지 여기저기 많이 자라고 있다.







나는 이이 할라버지의 손까락을 만지면서...ㅎ




드라마 촬영했는 사람들의 손바닥 도장이다.







나도 여기저기 마주쳐 보았는데 여자의 손은 확실히 나보다 작고 

남자의 손도 나보다 작은게 있는걸 보니 결코 내손도 작지않고 평균치는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작은것은 잠오면 억지쓰고  똘망할땐 너무 까부리...



태풍영향으로 비가 온다고해서 그런지 늦은 해걸음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여유롭고 넓은 광장에 불어오는 바람이 약간은 쌀쌀하다.







원래의 오죽헌은 여기있는 조그만 집인가 보다.




우측의 몽룡실에서 율곡이 태어낫다고 한다.

사임당이 친정살이를 했다더니만...








누각의 추녀끝이 참 멋스러워 보인다.




이런것도 내 어릴적엔 흔히 불수있었던 풍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