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지난추석연휴때...

청룡산삼필봉 2017. 11. 1. 10:36



10월 5일

추석연휴라 고향 내려와 어제 성묘하고 오늘은 딸네집에 잘건데 밤시간이 좀 남아서 사천 산성공원에 잠시 들려볼까 한다.




위의 돌계단과 이런 건축물에 예전엔 없었는데 언제 생겼는지는 몰라도 나는 처음 보는 것이다.

날도 어둡고 비도 조금씩 뿌리고 하니 더넓은 공원엔 우리뿐이고 우리역시 잠시 돌아보고 간다.




10월 6일

사천까지 왔으니 삼천포도 구경할겸 해안도로로 달리는데 

것넛산은 구름이 뒤덮히고 빗방울도 조금씩 더 내리는것 같다.




지난번에도 와 봣지만 이순신장군이 왜적들을 기습공격하기위해 배를 숨겨 두었던 굴항이다




지난 여름 휴가때 하루를 즐기고간 늑도 인데 계절이 바뀐 가을은 어떤가 싶어서 다시 와 봣다.




지난여름,   이 다리 아래에는 무수한 배들이 경쟁처럼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요즘 아이들은 늙은이를 싫어 한다는데 우리 외손녀들은 너무도 잘 따르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