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월 16일(토)
농사카페의 산청지역 모임이 있는 날이라 잠시 밭에 갔다와서 채비를 하는데
바깥부엌 바닥에서 조금씩 베어 나오던 물이 멀리까지 스며 나오는게 이상해서
주변을 살피니 쏴~하고 물세는 소리가 난다.
하는수없이 파보니, 아 불사...
배관의 연결부분에서 물이 세고있다.
지난봄에 리모델링 하면서 연결된 배관부분인데 완공후 곧바로 이렇게 물이 베어 나와서
그때 한번 업자가 와서 손을 봣는데도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두고 사용하자 생각 했지만 저쪽 아래 바깥으로 물이 자꾸 많이 베어 나와서
업자에게 전화를 하니 무조건 멀리 있어서 갈수 없다는 말과 영하 7도 이상 내려가는
추위가 있었기에 아마도 동파 된것 같다면서 알아서 수리를 하라고 한다.
그래서 동파된게 아니라고 했더니 즈거들은 배관연결후 고압으로 수압 실험을 하기 때문에
그를리 없다고 밀어 부친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업자를 선정해서 리모델링 한건데 어찌 이러는지
마음 같아선 달려가 멱살이라도 잡고 싶었지만 어쩔 도리없이 답답한 내가 하는수 밖에...
사진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 물이 아래로 스며들어 멀리서 흘러 내렸고
이거 고친다고 기술도 없는 내가 몇시간이 걸렸지만 한군데가 아니고 두군데가 문제인데
한군데는 지금도 조금씩 세고 있다.
그 후 수도 계량기 검침원이 하는말에 기절할 지경이다.(1월말 수도검침)
그야말로 요금폭탄 40만원정도 나온단다.
(이만원이 나오도 어 이거 많이 나왔네 하는데 말이다)
동파나 누수로 인한 과도한 요금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절반정도 감해 준다는데
영수증 하나 구해 달라고 해도 이핑게 저핑게로 미루고 있으니 사람 환장할 노릇이다.
제출 기간은 임박해 있고
물값을 물어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벽돌 부스러기 채워넣고 위만 살작 발라 놧기에 여기도 구멍이 생겼고 바닥에는
들뜬 소리가 쿵쿵 난다.
응급처치
모임은 간다 했으니 안갈수도 없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불같이 달려 갔더니만
또 열심히 달렸군요 하고 속도위반 스티커...
사람 환장할 노릇이다...
그 업자 가게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해야 하나...
우리 동네에 사람좋은 설비업자가 있는데
계속 그 분한데 하다가 마무리가 조금 들한것 같기도 하고
딸아이 친구가 딸에게 즈거 친적이라면서
믿을만한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면서 자꾸 그쪽을 추천하길레 바꿧더니만 후회 막급이다.
마무리 또한 형편 없었고 여기저기 눈 가는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공사후 미리 선수치며 하는말- 내가봐도 맘에 안드는데가 많습니다....이거야 원
또한 얼마나 배짱인가 하면 돈도 싫은건지
거실 창문 바꿔 달래도 이핑게 저핑게로 봄에 제일먼저 해 준다는데
이것 또한 다 할려면 속 무지 썩지 싶다.
우리동네 업자에게 해도 되지만 큰공사는 다른업자에게 맞겼으면서
창문 하나를 어찌 해 달라 하겠는가 말이다.
새고있는 배관 하나는 또 어찌고쳐...
수천만원 들면서 달라는대로 선금줫고 잔금또한 제까닥, 완공후 일주일도 안늦었는데
견적대로 다 주었고 돈을 깍기나 했나. 따라 다니며 잔소리를 했나...
그것도 즈거일 다 보면서 시간나면 쬐금 와서 하니 공사기간도 무지 끌었는데
이거야 원 너무 하는거 아닌가...
2016.02.15 14:06:21 (119.♡.35.116) 댓글달기 신고 늘 농사지으면서 올린 글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배관한 사람 참 비양심적인 업자군요...
다른 부분도 마찬 가지겠지만 특히나 설비 배관쪽은
쥔이 딱 붙어 서 있어야 합니다 .
다는 아니겠지만 그들이 기 시공 해 놓은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수정 해체 재시공 안 할려고 갖은 핑계를 들이 됩니다.
왜? 재탕 함 돈 시간 노력 2중 3중으로 들어 가니까.....
속이 많이 상 하시겠습니다.
허나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습니까?
윗분 말씀대로 엄포라도 놔 보고 안돼면 수리후 영수증 첨부하여
그로 인해 본 피해 손해를 배상 청구 해야 되겠습니다.
그 당시 구입가격이 3억8천~~~ㅋㅋㅋ
제가 처음 입주 하는 신축 주택이었구...
보기에도 멋진 주택이었기에 아주 만족하면서 입주는 했는데...
그 해 겨울이 좀 춥다라고 느껴졌지만...
뭐 아파트에 살다가 주택으로 왔응께 상대적으로 당연하리라...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개뿔~~
봄이 되니깐 여기 저기에 곰팡이가~~
가구 뒤에는 아예 곰팡이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장롱 안까지 곰팡이가 침투를 하여 그 옷들하며...
곰팡이제거하고 결로 방지용 공사와 도배를 다시~~~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첫해만큼은 아니었지만 역시 곰팽이~~ㅋㅋ
별 수 있나요?
다시 곰팽이 싸그리 쥑이구 다시 결로보완~~
그 다음해에도 또...
또 다시 압축 스티로폴 같은거랑 단열용 부직포 비슷하걸루 작업하고 도배를 다시...
그 다음해 부터는 아예 귀찮고 재공사 하는 일이 겁이 나서 각 방문 아예 개방을 해 놓고 생활했습니다.
큰방, 작은방 두개와 부엌과 거실...몽땅 개방을 해 놓으면 환기나 온도 편차를 줄여 결로가 덜 생기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공사를 제대로 해서 그런지 곰팽이 문제로 부터 겨우 겨우 벗어났었습니다.
이노무 집장사꾼이 단열 공사를 대충 대충...
그당시 근처 주택 건축 하는 장면을 봉께... 그럴 수 밖에 없겠더군요.
50밀리 정도 되는 스티로폴 대충 붙이구... 그것도 중간에 사이가 벌어지는 곳은 그냥 청테이프로 대충 붙이구...
적당히 칼로 절단하여 붙이다가 각도나 벌어짐이나 사이 뻥~~ 그래도 그냥 그대로 단열 작업을 하는듯 마는듯...
그래놓고 밖에 다시 설렁 설렁 벽돌 같은거 쌓아 올라갑디다.
주택 껍데기는 대리석 같은걸 붙혀서 삐까뻔쩍~~
그 안쪽은 개뿔~~ㅠㅠㅠ
그런식으로 노가다 근성이 몸에 베여 있는 사람이 집들을 맹들어 팔고 있었응께...
그 집을 팔고 나오면서...
도배지 뜯어내면 단열판 나올낀데...
그 위에 꼭 단열재 한판 더 붙이고 도배를 하시라고 이야기를 해 주면서 팔았을까요?
한번 잘 못 맹글어 놓으면?
정말 두고 두고 애먹습니다.
다행히 집은 별문제 없고 단열성도 좋지만 수도배관이라던가 방바닥의 보일러시공등은
어쩔수 없이 해야는 부분이니까 몇번의 수리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맘에든 업자는 없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이 제일 큰 공사 였는데 최악 이었습니다.
첨에 이층을 수리 할때는 다하고 나면 일층도 할거라니까 그땐 좀 신경을 쓰는것 같더니만
일층 할때는 그게 아니더군요.
내 부모 형재 가 아니면 내집짓는데 알뜰하게 찾아서 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는 것이지요.
이익이 있어야 공사 업자도 먹고 살지요.
냉정하게 견적받고, 공사항목 일일이 따져사 체크하고, 공사할 때는 옆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감독해야 합니다.
사람의 심리가 이익이 더 나는 쪽으로 행동하게 되어있는데, 부처나,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내가 이익도 없이 또는 손해보면서 남의집일에 더 잘해줄수는 없겠지요., 간혹 참으로 좋으신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제가 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주택 사시면 웬만한 공사일 정도는 혼자서 다 하실 수 있도록 기본 기술을 배워두시는 것이 좋지요
특히 배관기술 중요하지요, 전기기술도....
저도 집에 오만가지 연장 다 있습니다. 심지어 드릴머신도 있어요, 구멍 뚫게요..ㅎㅎㅎ
특히 전기 및 설비는 기본으로 알고 계셔야 집 수리할때 지적도 하시고 제료 선택도 가능합니다
물론 업자가 자기 일같이 해 주는것이 상식이지만
그렇지 못한것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 하셨듯이 KS 제품인지 먼저 확인 하십시요
제가 기계를 하는사람이라 전기및 그정도의 설비는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데 가까이 있지않는것이 유감이네요 지송함다
농막 공사도 있다 함서 거짖으로 꼬딕여 보십시요
모든 업자가 그렇진 않은데 그 업자는 참 한심하군요
그래는 그래한 사람이 만들어 주는것이 상식인데 그것을 모르군요 오직 쩐에만~` ㅠㅠㅠㅠ
색폰연주나 한번 하시고 참으셔요
팽창(얼었다 녹았다를반복)하다보면 엑셀 연결 부위에서 누수가 조금씩생기 다 나중에는 점점심하게 누수가 됩니다
이경우엔 계량기 잠그고 몽키 10인치 이상 두개가 지고 조임나사 풀어서 연결구에 엑셀을 깊이(연결구안쪽턱 에 엑셀 파이프가 닿토록)넣고 연결나사를 힘껏 잠그면 됩니다 조립시 엑셀을 잡아주는 링을 엑셀에 끼우는것을 잊지마셔요 ....저도 저번 맹추위때에 2층 방 외부 베란다에서 냉수(직수)라인에서 얼어터져서 12평방 안에 물이가득 차 넘치고 복도에 한강 이 돼서 물세가 35 만원 이나 나왔더라구요 .... 배관같은것도 집적 하다보면 이런배관사고가 났을시 빨리 처치를할수있어 좋아요 공구는 엑셸 가위 아님 쇠톱 몽키 10인치두개나 12인치두개 가지면 웬만한 수도배관은다 고침
20년 동안 살면서 엑셀파이프가 누수된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이번 공사 하면서 처음 입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연결부위에서 사고가 낫더군요.
일단 응급처치는 했으니까 시간나면 마무리 해야죠.

진짜 1인 시위라도 하게끔 하는 행동입니다 저럼 업자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ㅠ.ㅠ

그래도 어찌 해결하셔야지 화병 나시겠어요.
저희도 집 지으며 바깥 화장실은 나중에 해준다고 했는데 4년이 지나도 소식 없어요.
자기는 절대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해놓고...
돈 미리 달래서 50만원 남기고 줬는데 남편에게 혼만 났어요. 믿을 사람 없어요.


작업할때 옆에서 별나게 그러면
신경쓰는데 우째 신뢰하면서 그냥
놔두면 얼렁뚱땅 작업을 해 버리는지
아직까지 이런 나뿐 업자들이 많더라구요
이런 사람들 안태는 끝까지 시위를
해서라도 as를 받아야 합니다

또 전화하고 이러다 보면 내속만 터질거구요
이 일에 대해선 집사람이 처리하고 저는 전화한통 안했습니다.

영수증 하나 구해 달라니까 가져다 주지도 않고
바빠서 어디 가야 하니 바깥어디에 두고 갈테니 와서 가져가라 해서 어제 가지고 왔습니다.

싫은 내색한번 안하셨을 [이소]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업자를 소개받은터라 그 난감함은 또 어쩌누!
봄이 되니 마음은 더 편해졌으면 합니다~


대충 고쳐 두었으니 나중에 시간나면 마무리 해야죠.
'자연속에 묻혀 살며 > 어쩌다 쓰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2.28(토)-마창지역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 (0) | 2016.02.28 |
---|---|
16.02.21(일)-하늘밭밑 화단정리 (0) | 2016.02.21 |
16년 1월 1일-외삼촌댁에 문안세배 드리고 고향집가다 (0) | 2016.01.03 |
생일 (0) | 2015.12.13 |
코딱지(껌딱지)절골 (0) | 2015.12.08 |
겨울에도 밭에는 가지만 하는일이 너무 바빠서 사진을 찍어 두고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관누수는 좀 속상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