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15.10.03~04(토,일)-추석후 첫 주말

청룡산삼필봉 2015. 10. 4. 23:00

 

 

들깻잎도 누렇게 변하고 극성을 부리던 환삼도 조금씩 주져앉은것을 보니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을 끝은 어디 일까요?

 

 

 

몇번 심어 실패 했기에 올해는 저절로 돋아난 싹에서 크다란 열매가 열렸으니 시선집중 이지요.

좀 좋은 자리에 편안히 앉히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이것 입니다...동아 라는거...

이것 말고도 큰게 하나더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이용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엄청 크게 열리는게 신기할 따름 입니다.

 

 

 

올해는 김장김치를 담그지 않을거라서 대충 심었고 크는족족 뽑아 먹는 중인데

생각보다 물씬물씬 잘 자라서 인심 팍팍 쓰는 요즘입니다.ㅎ

 

 

 

남들이 빨리심은 녹두가 까맣게 익어갈때쯤 시험삼아 늦게 심어본거 였는데

이게 요즘 영글기 시작해서 주말마다 조금씩 따내곤 합니다.

 

 

 

아침식전 바람도 쏘일겸 윗밭에 놀러 갔더니만 마치 도라지를 옮겨심고 있네요.

2년생 이라는데 큰것은 먹고 작은것만 다시 심는다는군요.

그런데 이렇게 촘촘하게 심는줄은 몰랏습니다.

 

 

 

지 지난주에 집에있는 닭장을 해체해서 옮겨온 것인데

대충 조립해 놓은것을 오늘 마무리 할려고 합니다.

 

 

아랫부분엔 강한 철망을 두르고 한쪽 모퉁이로 정위치 시켯습니다.

시간이 나는데로 옆의 공간도 닭장을 설치해서 나이별로 키울려고 합니다.

 

 

 

우측 닭장앞의 공간에도 간단하게 선반을 만들었습니다.

 

 

 

별로 쓰일일은 없을듯 하지만 지붕아래도 형광등도 달았습니다.

밤에도 불을 밝히면 계란을 하루에 두개씩 낳는다고도 하는데 아직 그정도는 생각하지 않구요.

 

 

 

로메인상치를 좋아 하기에 김장갈때 같이 뿌렸지만 생육상태가 좀 느립니다.

서리 내리기전에 뽑아 먹을수 있을까요?

 

 

 

오늘도 푸짐하게 솎아 냇습니다.

심을때 닭거름을 많이 넣었고 물도 충분히 공급했기에 엄청 부더럽습니다.

전잎파리도 거의 없어서 뿌리만 자르면 되고 유기농이라 맛 또한 정말 좋습니다.

 

 

 

귀할때는 이정도의 잎사귀도 충분히 먹을수 있지만 많으니까 닭에게도  인심 팍팍 씁니다.

바닥에다 던지면 다 먹질 못하니까 이렇게 메달아 주는 거지요.

 

 

 

여기 밭에 지금까지 심어서 안되는게 없었는데 조선파는 마음대로 안되는군요.

올해도 기대를 걸고 심어봣지만 그져 그렇습니다. 좀 더 두고 봐야죠.

 

 

 

빈땅이 있으서 뿌려둔 무인데 이제 삼사일 지낫지 싶습니다.

 

 

 

해마다 종자 보존용으로 열포기쯤 심는 울금인데 딱 하나의 꽃이 피었습니다.

이게 꽃만 보면 그런데로 아름다움이 있는데 워낙 넓고 큰 잎속에 있다보니 전체적으로는 꽃이 들어나지 않더군요.

 

 

 

이제또 난로를 피워야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저기 윗쪽에 뫃아 두었던 잡나무 부서러기들을 옮겨 왔습니다.

이것은 아까운 낮시간엔 안되고 여기서 자는날 밤시간을 이용해서 정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