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저의밭 작은음악회 후기에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옮겨 왔습니다.(글쓴이 : 산꼭데기님)

청룡산삼필봉 2015. 9. 8. 07:12

 

Re:가을맞이 작은음악회 프로 3인방.|┗낙동구비(영남지역)┛

산꼭대기 | 조회 70 |추천 0 |2015.09.07. 18:01 http://cafe.daum.net/myrefarm/14Lc/36283 

인간 한계의 끝을 보여준 산속의 그 곳은

달포전

SBS방송국 농총 텃밭 프로그램 출연해서 시청율을 십단위로 상승시킨 그 장본인의 농장

그 주인공 이소님의 농장은

포크레인으로도 클레인으로도 할 수없는 온 농막이 맨손의 작품이다

그 작품명은 [밭에서 놀자]

섹스폰과 템버린으로 익조를 찾게해 해충을 쫓는 전대미문의 농법을 개발해

단위메타당 소출이 평농삿군보다 높다
작은 음악회의 플랑카드는 껍대기는 가라라는

키와 채 앞에 걸어두어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부여했다

리허설 연주곡은 님의 향기
밀짚모자에 장화를 신고서 먹을 가다듬고 있다

조명 굿 음향 쪼까 거시기하고

참석 관객들이 흥분해서 손수 술잔을 친다

정식 오프닝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섹스폰연주

나비 넥타이에 빨강모자 멜로디에 빠진다

허나 비가 온 관계로

대구 서문시장서 산 빤짝이 운동화를 신지 못한게 한이 된다
그 반짝이 운동화는 더 큰 무대를 위해 신발장에서 타는 속을 스스로 달래고 있을 것이다

무슨 곡인지는 몰라도 연주는 빼어났다

디제이까지 보신다
어느그룹 이사까지 지냈셨다는 텃밭 공연장 주인 아저씨

그룹이사가 아닌 야간클럽 무대 디제이 출신이 아닌가 착각해본다

노련한 운영솜씨다

출연자는 운영자이신 산야초님이다

무대복은 칠성시장에서 승마복을 쌌는지는 모르겠다

승마복장에 승마구두

아니다

장화였네

일전의 어느무대에도 똑같은 무대복으로 출연한걸 본 기억이 있다 아마도 단벌 무대복인 것 같다

다음 출연때는 내복엔 빤짝이정도는 뽀인트를 넣는 매너를 기대해 본다

분필가루와 먹물을 정년이란 단어로 멀리하고 난 후는

절로 멋스럽고 젊어지셨다


곧은터가 낳은 국민가수 채희님이다

이쁜 목소리에 스피커가 놀래서 화워링을 일어켰다

경북 1고을 회원들께 멋진노래 선물을 들려 주시려는

리허설 곡인데도 말이다.

내가 남포동 경로당 최고참 어른이 되어 있을때까지 미모와 인기 유지했으면 한다

 


작은 음악회는

위와같은 출연진과 다수의 회원 카수분들이 출연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작은 음악회를 빛내준 스탭님

이소옆지기님

대광촌장 옆지기님

느티나무야 총무님 등

저에게 밥과 술을주신님 참으로 감사함이 무량하다.

 

피에스... 또한분의 프로 시민농장님은 의상문제로 제외했음을 알립니다

               [시민농장님 무대 오르기전 귀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