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15.07.16(목)-외손녀의 여름캠프 재롱잔치

청룡산삼필봉 2015. 7. 16. 23:30

내가 자식을 키울때도 어린이집이란게 있긴 있었지만 지금처럼 보편화 되진 않았고

사설 유치원과 종교단체(교회 사찰)등에서 운영하는 정도 였지 싶다.

그때 우리 아이들은 가까운 교회의 어린이집에 데려갔던 기억이 나는데

사위가 진주에서 대구로 전근되는 바람에 우리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바로 담옆이 어린이 집이라 외손녀 둘이 다니기가 아주 편리하게 되었다.

 

어린이집도 여기저기 많다보니 경쟁이 되는지 철철이 현장체험이니 견학이니

큰 시설을  빌려서 재롱잔치니 자주 하는것 같다.

오늘은 또 여름캠프라고 하는데 야외에 나가진 않고

자체의 꽤 넓은 마당에다 간이풀장을 설치하고 놀다가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마감하는 행사였다.

 

나야뭐 우리집 이층 난간에서 보면 되니까 갈 필요도 없었고 나같은 할배는 한사람도 안보인다.

 

 

작은녀석이 난간에서 구경하고 있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

 

 

 

큰녀석도 마찬가지...

 

 

 

선생이 손으로 아바바 하라고 자주 시키더만...

 

 

 

6시 이후의 퇴근시간이지만 아빠는 어쩌다 한두명이고 거의다 엄마들이다.

 

 

 

얼라 한둘이 낳아도 처녀인지 애기엄마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행사중 자매가 손잡고...

 

 

 

조금 늦게온 즈거 엄마와도 함게...

 

 

 

외지에서 근무중인 즈거 아빠는 주말에만 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