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섣달에도 한달내내 행사가 많았었는데
정월에도 신년모임이다 뭐다 하면서 행사가 제법 짜여져있다.
그 첫번째로 농사카페의 지역방 월례회가 있었다.
말이 농사카페지만 전업농보다 취미농이 많고 구매자들도 많은데
경북1고을(대구지역) 회원들은 전업농은 없는것 같고
거의다 나처럼 취미농 인것 같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모이게 되는데 나는 작년까지만해도
시간이 나면 가거나 말거나 했을 정도인데
올해 부터는 안빠지고 나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또 인정많은 회원이 농막에 바르라고 벽지도 챙겨주고
봄에 심어보라고 인삼씨앗도 챙겨주고
청미래덩굴 뿌리도 절편을 만들어 모든 회원들께 나눠주길래 넙죽넙죽 받았다.
멀리 영주에 있는 영남방장께서는 참석못해 미안하다며
농사지은 자색감자 3박스를 찬조 했는데
실물이면 공평하게 나누면 되련만 교환권이라 추첨을 하였는데
그 중 한박스를 내가 받게 되었으니 아..이런 행운이...
모임을 하다보면 회원들의 농장에서 할때도 있고
가을이면 일손돕기도 하는데
나의 주말농장을 가끔씩 카페에 올리다 보니
궁금해 하는 회원님들이 많아서 한사코 벙개한번 때리라는데
사진으로야 그를듯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보면 그렇지도 않거니와
아직 완전하게 다듬어 지지도 않았고 장소도 협소해서 차일피일 미뤄왔는데
집사람과 총무 여성회원 몇몇이 물믿작업을 하고선
다음달에는 우리밭에서 하기로 했다누만...
엄동설한에 눈이오면 올라가지도 못하고
볼게있나 먹을게 있나...한없이 어지럽혀져 있는데...
당장 청소하고 닭이라도 여닐곱마리 미리 잡아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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