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이네요.
올 한해는 정말 탈도 많은 한해 였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고
내가 세번씩 입원 했었고
집사람은 다리를 크게다쳐 지금도 가료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보람된 일도 있었답니다.
평소 마음먹었던 색소폰을 접하게 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서툴긴 해도 가요를 연습하면 손가락이 돌아가긴 하네요.
어쨋던 모던 액운 싹 씻어 버리고 새해를 맞이 하렵니다.
회사도 징금다리 휴무로 31일도 쉬는 날이니 4일간의 연휴가 계속 되는군요.
오늘은 연휴의 셋쨋날이자 올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쌓아 두었던 악보를 정리합니다.
물론 반주기가 있기에 악보가 그다지 중요하진 않지만
밭에 가서는 악보를 보고 불어야 하거던요.
연휴라고 사위내외도 새끼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눈을 감고 찍혔으도 이쁜 내 외손녀...
이렇게 오붓하게 올 한해를 마무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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