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집에 김장하는 날입니다. 마누라가 김장을 할수없는 입장이라
이웃집 아줌마 몇분 오셔서 김장하는데 대충 준비해주고 나는 옥상정리 하려구요.
울금이며 스테비아 고춧대...뒷쪽으로 방아풀이 무성하게 말라 있습니다.
올해는 하늘밭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더니만 절반은 방아풀이...또 절반은 바랭이 밭이 였었지요.
말끔히 뽑아내고 정리를 하는 중입니다.
뭐 겨우내 그냥 두기도 그렇고 해서 시금치를 뿌렸습니다.
뒷쪽 한켠의 화분에 울금을 심었드랬습니다.
말끔히 정리를 했는데요, 내년에 또 울금을 심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연작피해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이구석 저구석 울금을 심다보니 여기도 울금이 다섯화분입니다.
정리를 하고 싹이튼 쪽파씨앗이 있길래 심었습니다.
이렇게 물도 흠뻑 줫는데 차거운 날씨에 싹이 나올지 의문이네요.
다 캐고 정리를 하니 한통 가득입니다.
이거 효소를 담궐건데 사실 어디에 좋은지 별로 아는바도 없고...
옥상정리... 이거 별거 아닌것같아 보이지만 하루 꼬빡 걸렸습니다.
여러번 오르내리다 보니 허리도 뻐근하네요.
지금 우리집 거실에서는 김장을 마친 아줌씨들이 한잔한다고
부산하기 이를데 없는 저녁나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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