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월도 마지막주 아직은 겨울이지만 어설픈 농부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전업농들은 비닐집의 고추모종이 제법 자랏을 테고 고구마도 노란 줄기가 올라오고 있을 테지만
나야뭐 마음만 바쁠뿐 정작 할일들을 못하고 있음에 오늘은 매실밭의 덤불 정리라고 좀 해야겠다.
올해의 겨울은 삼한사온이 잘 지켜 지는듯 주말의 날씨가 포근하지만
개울의 얼음은 그대로 인듯 하다.
섶다리 밑의 얼음도 흰색으로 변하는걸 보면 녹고 있다는 징주겠지...
매실 심은지가 삼년이 지낫는데 올해는 좀 많이 열릴려나...
아직은 추운데도 매실의 꽃눈을 봄을 알린다.
두릅은 아직도 겨울잠을 자고 있는중.
과수에는 요즘 계절이 거름넣기가 제격이겠지...
산골밭 가는길의 돌틈사이엔 이끼가 푸르르고...
색소폰 석달배워 처음으로 밭에와서 불어 봣더니만 연습실에서보다 엄청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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