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100504 : 왕보리수 묘목심다.

청룡산삼필봉 2010. 5. 13. 21:30

 

아우가 우째 내맘을 알았슴인지 평소 내가 키우고 싶었던 왕보리수 두나무를 두고 갔네요.

이식시기가 다소 늦긴한데 아직 움 틀 생각도 안하고 있는걸 보니 이것도 대추처럼 늦게 새 잎이 돋나 봅니다.

 

잔뿌리가 아주많고 직근이 없는걸 보니 천근성인가 봅니다.

 

 

 

그런데  가지가 너무 위로 형성되어 있어서 과감하게 잘라 버렸습니다.

자르기 아깝다고 그냥 키우다 보면 나중엔 키보다 더 크게 자라서 열매수확에 힘이 들지요.

 

 

 

잘려진 윗가지는 믿져야 본전이니 빈화분에 삽목을 했습니다.

 

 

 

몽땅하게 잘라도 자라는 동안 여러개의 옆가지가 발생 될것 같습니다.

 

 

 

 일년동안은 마당 한켠의 그늘아래서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란후에 텃밭으로 옮겨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