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사료를 먹이면 일반사료에 비해 소화흡수률이 높아서 사료의 절감효과와 아울러
닭들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 하니 저도 한번 만들어 봅니다.
4월 23일밤
상세한 진행상의 사진은 빠트렸습니다.
일단 평소에 먹이던 사료(산란계용)와
EM쌀뜨물 발효액,
그리고 약간의 식초와
버릴려고 뫃아둔 음식물 찌꺼기조금입니다.
EM쌀뜨물 발효액을 사료의 1%라 하셧는데 저는 그 비율을 정확히 맞추기가 어려워서
사료에 음식물찌꺼기 넣고 식초 조금 뿌리고
EM쌀뜨물 발효액을 적당히 넣어서 낚시할때 떡밥 버무리는 것처럼 이리 저리 버무려서
떡밥 뭉치는것처럼 경단이 만들어질 정도로 했습니다.
물은 한방울도 넣지 않았습니다.
어림잡아 발효액이 1%는 더 들어간것 같습니다.
빈 커피병에 넣고 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꾹꾹 눌르고
마개도 비닐을 끼워 잘 막았습니다.
날짜기록하고 햇볕이 들지않는 보일러실에 보관합니다.
과연 15일 후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앞섭니다.
5월 6일
EM발효사료 만들기 두번째 실습입니다.
오늘은 사람도 없어서 못먹는 싱싱한 쑥갓을 첨가 할려고 금방 밭에서 한묶음 뽑아왔습니다.
쑥갓을 잘게 썰어서 사료와 배합합니다.
식초도 적당히 넣고 EM쌀뜨물 발효액도 충분히 넣습니다.
물은 전혀 첨가하지 않았고 쌀뜨물발효액만으로 수분을 조정하여 손을로 꼭쥐면
약간의 물끼가 스며 나올듯 말듯하게 버무렸습니다.
눈이 저울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딱맞는 양을 만들었는지 내가 생각해도 신통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반죽의 물끼가 조금 적은듯합니다....
쌀뜨물 발효액을 조금더 첨가 했더라면 좋았을것을...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먼저번에 만든것은 14일 지낫는데도 하얀곰팡이도 보이지않고 지금 만든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뚜껑열고 냄새도 맡아보고 휘적거려 보고 싶지만 그러면 더 못쓰게 될까봐 한 열흘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9월 22일
지난 8월 31일날 만들었던것을 개봉하였습니다.
곰팡이는 어디에도 핀 흔적이 없고
냄새를 맞아보니 시금털털 합니다.
병아리에게 주니 잘 먹지를 않습니다.
9월 22일
오늘 또다시 만들어 봅니다.
왼쪽은 쌀겨 오른쪽은 참깻물가루입니다.
대충 절반의 비율로 배합하니 이렇게 되네요.
EM쌀뜨물 활성액을 충분하게 넣습니다.
그런데 내가만든 쌀뜨물 활성액은 시컴한 냄새만 날뿐
달작지근한 냄새가 안납니다.
제조기술 부족인지 원액의 함양미달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원액은 가장 싼 1리터에 4천원 짜리 입니다.
물을 희석하지 않고 오로지 쌀뜨물활성액으로만 배합 했습니다.
냄새를 맞아보니 참깻묵의 냄새가 구수합니다.
박스에 꼭꼭눌러 넣었더니만 절반밖에 차질 않네요.
박스의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쌀겨만을 더 추가 합니다.
쌀뜨물이엠활성액을 충분히 넣고 좀 질다 싶을 정도로 반죽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 차질 않네요.
이정도에 마감하렵니다.
밀봉하여 날짜적고.......
10년 3월 1일
드디어 오늘 개봉했습니다. 무려 넉달반 만입니다.
색갈은 곡 소시적에 먹어본 보리개떡같습니다. 안속은 좀 다른 색이 나오더군요.
냄새는 시컴하고 발효가 잘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100% 이것만 먹여도 되는건지 아니면 사료와 섞어 먹여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일단 사료에 20~30%정도만 섞어먹입니다. 그런데로 잘 먹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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