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x500 사이즈의 이 육추상자는 17마리의 병아리들이 한달여간 지내기가 아무래도 비좁은듯 합니다.
1일령인데도 이렇게 뛰놀수 있는 여유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육추상자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크다란 아이스박스인데 기존의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좁은 공간을 최대히 활욜할수있는 물통과 모이통도 특별제작 했습니다.
특히 물통이 편리하고 아주 맘에 듭니다. 이천원짜리 물통과는 비교불허 입니다.ㅎㅎ
물론 바닥에는 모래도 깔았습니다.
이 목판 온습도계가 별로인것 같습니다.
온도는 그렇타손 치고 습도는 자나깨나 항상 70%를 지침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엉터리 겠지요.
임시방편으로 이 온습도계를 놓았습니다. 사실 저 위치에는 넓은 물접시가 놓여져야 합니다.
습도가 낮거나 공기가 탁하면 팬을 돌려서 물접시의 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야 하거던요.
이 온습도계는 일주일 정도만 사용하고 철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100촉짜리 백열등을 온도조절기와 직렬로 연결하고
중앙에는 11촉짜리 삼파장 전구에 항상 불이 켜져 있도록 했습니다.
그냥 백열등만 있으면 불이 꺼졋다 켜졋다 할때마다 병아리가 놀라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줄을 세우지 않아도 저절로 줄서서 잘들 먹네요.
배부런 놈은 물도 마시고...
처음에 육추기로 사용하든 이것은 부화기로 응급처치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실키오골계 종란이 급히 들어오는 바람에 알콤부화기에서
열흘동안 부화하던걸 계란으로 먹을수도 없을것 같고(이미 핏줄이 생겻을 테니
까...)버리기도 아깝고, 하는수없이 여기에 넣고 손으로 전란하며 부화시키는 중입니다.
좀 가까이서 본 그림입니다. 온도와 습도는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은데 손으로 전란하다보니
그게 가장 문제인것 같습니다. 과연 몇마리나 부화될지 의문입니다.
유추용 먹이가 아닌 작은병아리용 먹이를 바로 먹였는데도 참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조금 지낫거던요..머리와 목의 솜털은 남았지만 날개도 다 나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24시간 불이 켜져 있으니 밤새 먹고 놀다가 아침출근 할려면 누부자고 그러네요.
15~17일령입니다.외줄로 서서 먹기엔 모이통이 작습니다.
모이통의 위치를 대각으로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넉넉하진 않군요.
이 육추상자에서 한달을 키우는것도 어려울듯 싶네요.
좀 더 큰 상자를 만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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