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90517~090523 : 올봄에 심은 나무들을 점검해 봣습니다.

청룡산삼필봉 2009. 5. 25. 21:17

 

 

지난 3월에 옮겨심은 감나무는 아직도 겨울잠을 자는 것인지...

아니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것인지....

죽었나하고 손톱으로 껍찔을 까보니 파랗게 살아있긴한데 어찌 좀...

 

 

 

같은날 심은 매실나무는 이렇게 엄청 많은 가지가 돋았습니다.

어떻게 전정해야할지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모과나무는 적당히 새순이 돋고 있네요....아고 이쁘라....

 

 

 

배나무도 튼튼한 새순들이 여러개 나왔습니다.

배꽃이 피고 배가 여러개 맺히더니만 한군데 한개씩만 남고 자연도퇴 되었네요.

 

 

복숭아나무는 관상수처럼 다듬어서 심었답니다.

 

 

 

석류나무는 아무래도 키가좀 큰듯한데 더 강전정을 할수 없었기에...

 

 

 

앵두나무는 우물가에 심어야는데 혹여 동네처녀 바람날까봐 여기에 심었답니다.

 

 

 

작년에 심은 엄나무 두거루...

이거 올봄에 전정을 빠트렸습니다.

 

 

 

맛좋기로 유명한 대석자두라는데.....내년엔 한두개 열리겠지요.

 

 

 

이거 영 호두가 달릴것 같지않은 호두나무 입니다...그래도 신품종이라는데....

 

 

 

작년에 심었던 오미자...

넝쿨 유인하는 기술이 없어서 응급처치로 나뭇가지를 위에 올렸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

나무든 짐승이던 주인을 잘만나야지 나같은 주인 만나면 이른신세 되지요.

 

 

 

뼈에 좋다는 접골목 서너포기 입니다.

 

 

 

지주대가 꼽힌곳은 가죽 두릅 오가피등 아주 작은 나무가 심겨져 있는 곳입니다.

머지않아 풀이 자라게 되면 나무인지 풀인지 분간할수 없어서 미리 표시해 두고 관리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