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9.01.03 : 나무정리

청룡산삼필봉 2009. 1. 7. 11:43

잘 관리된 농토라면 겨울철이 좀 한가하겠지만 나는 그러지 못하기에 요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할일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일년넘게 방치했던 나무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우리밭엔 이것외에 두무더기가 더 있습니다.  우선 계곡쪽에 있는것부터 치우려고 합니다.

 

 

 

좀 크고 긴것들은 따로 못우고 있습니다.

 

 

이것을 넝쿨식물의 유인 지주대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잔가지나 오래되어 삭아버린 덩걸은 울옆의 깊숙한 공간에다 채웁니다.

 

 

 

여기 어디 적당한곳에 호박을 심으면 넝쿨손이 잘 뻗어 가겠지요.

 

 

 

마른풀과 낙엽등은 가장자리 한곳에 못아 이렇게 꼭꼭 밟아서 거름을 만들려고 합니다.

 

 

 

미나리꽝에도 마른풀을  덮어서 뿌리가 조금이나마 들 얼게 하려구요..

 

 

 

깨끗이 정리하니 풀더미 아래에 있던 이름모를 식물줄기가 노랏게 살아 있었네요.

봄오면 여기에  돌쌓고 평탄작업을 해서 조그만 부추밭을 만들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