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이면 야산 언저리에 피어나서
나물캐는 시골처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명자가
이젠 야산에선 찾아보기 힘들고
도로변 화단이나 정원수로 더 많이 쓰이는거 같습니다.
이 꽃의 붉은빛이 하도 강렬하게 유혹하는것 같아서
예전에는 여인네만 있는 집에선 심는걸 금기시 했다더군요.
꽃이 진 후엔 열매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그 모양은 모과를 닮았고 크기는 돌복숭아만 합니다.
꽃도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서 색깔이 진하거나 엷기도 한데
올해는 좀 연한거 같습니다.
3월 16일--드디어 만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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