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07.03.02~07.05.12(집안) : 옥상의 돌나물

청룡산삼필봉 2007. 9. 17. 11:48

이게 언제인가 위대한 밥상에 한번 출연하더니만
가격이 꼽베기로 뛰더군요.

천원어치는 팔지도 않고 최소단위가 이천원 이더군요.
이게 사람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사실 별 맛은 없어요.

나는 거의 매일아침 식으로
조금 빡빡하게 조리한 된장끼게에 이걸넣고 비벼 먹습니다.

첨엔 씁스레하고 풀내음 나는게 별로 더니만
그것도 자꾸 먹어니 이젠 먹을만 합니다.

작년엔 엄청 먹었는데....
무엇보다 아침반찬 신경쓸일 없어니 와이프가 좋아 한답니다.



3월 2일
이것은 햇볕이 많이 더는 양지보다 반 그늘에서 잘 자란다 해서
옥상의 구석으로 옮기고 부엽토도 아끼지 않고 덤뿍 덮었더니만
새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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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한달여 지나니까 이젠 빈틈이 없을 정도로 자랏네요.
어린순 솎아 꺽어서 밥상위에 올려진지도 제법 지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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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거름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군요.
잎이 연록에서 진록으로 변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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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너무 많이 자랏습니다.
대폭 솎아서 이웃에도 나눠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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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자라는걸 다 먹을수가 없어니 크버린것은 꽃이 피기도 하고 전잎도 생깁니다.
이렇게 그냥두면 더 이상 식용으로는 불가 하기에 깨�히 잘라 버리고 뿌리부분만 남겼습니다.
머지않아 새순이 돋으면 또 밥상위에 올려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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