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7년 8월 7일, 어제도 왔지만 오늘도 오다

청룡산삼필봉 2007. 9. 10. 17:40

요즘 휴가기간이다,

내내 비오고 굿은 날씨라서 어딜 가기도 그렇고.....

집에서 그냥 놀자는 와이프를 꼬드겨 이렇게 연일 올라왔다.

여름 장마비는 왠종일 계속오는게 아니라서 짬짬이 풀을 베면 된다.

 

 

 

산에서 일을 하고 있어니까 등산객들이 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 보면서

"나무 베려나보다"라는 말로 자기네들끼리 수군거려서 이런 현수막을 걸었다.

괜시리 자연애호가인양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뭇가지 하나 치는거보고

누가 산에 나무 벤다고 신고하면 귀찮으니 말이다.(거금 사만원 들었다)

 

 

굿은비가 질금질금  내리더니만 일마치고 집에 갈려니 개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