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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산에 드리워 진것이 안개인지 해무인지...?
바다에서 부터 밀려 왔으니까 아마도 해무가 맞을것 같다.
그래도 우리 조선오이는 넝쿨넝쿨 잘도 자란다.
처음 심어본 방울양배추에 벌레가 껴서 방제를 했는데 잎이 왜 이리 꼬부라 지는지....
넝쿨콩은 잎과 줄기만 무성하고 꽃은 조금만 맺혀 있는데 이것도 순을 쳐 주어야 하는건지...?
옥수수는 개꼬리가 피었다. 그런데 다 둘러봐도 다른것은 조용하고 이것 하나만 나왔다.
다음주 쯤엔 추비를 해야 할듯...
가지를 해마다 방임형으로 키우다 올해부터는 겻가지도 따주고 고수들의 말대로 키워 보는데
사실 그냥 키워도 우리가 먹고 남으니 수고를 들일 필여가 없것만 그래도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한번 볼려고...
작년엔 과일맛고추를 심었었는데 올해는 오이맛고추를 심었다.
지난주에 몇개 따서 먹으니 진짜 맛이 좋아서 기대가 된다.
청상추가 동이올라 나무처럼 변하고 있다.
적당히 좋은것만 깨리고 닭을 주면 엄청 잘 먹을 것이다.
인기가 좋은 적로메인도 동이 올라서 또다시 씨앗을 뿌려야 겠는데 여름에도 잘 자라줄지 의문이다.
만추잎들깨도 매주마다 따 먹지만 또 오면 언제 땃느냐는듯 새 잎이 올라와 있다.
연못뚝의 옥잠화꽃....이거 한개만 덜렁 보면 별로 이지만 이렇게 많으니까 볼만하다.
어성초꽃도 마찬가지....그런데 손을 대면 너무 비려서 싫어진다.
내가 가장 아끼는 황칠나무가 겨울을 넘기면서 한나무는 죽었고 두나무를 사와서 모두 5나무이다.
두메부추가 약성은 좋다지만 맛이 없으서 (어쩌다 장아찌는 담지만) 화초용으로 키우고
저 앞쪽의 부추는 올해 여러번 베어 먹었다.
이게 흑찰 대추토마토 인데 대궁이 얼마나 굵고 실하게 올라 오던지 ...
옆밭 유사장이 이런것은 생전 처음 봣다고.....나무인가 물어본다.
이렇게 키우는 방법 역시 고수들의 기르는 방식을 흉내내 보는 것이다.
삼층파의 쫑을 따서 심은 것인데 촘촘히 심었는데도 더문곳이 보인다.
지금은 쪽파가 없으니 조금 더 크면 쪽파를 대신해서 뽑아 먹을수 있을것 같다.
쫑을 먼저 올린 어미파는 시드는 반면 새끼파가 그 사이에서 새싹을 올리고 있다.(삼층파)
호박도 작년까지는 방임형으로 키웟으나 올해는 순치기를 해서 넝쿨을 성글게 했다.
이렇게 하면 통풍도 잘되고 더 많이 달린다니 두고볼 일이다.
이렇게 순치기 한것은 가려서 호박잎쌈이나 된장국에도 들어갈 것이다.
감자 조금 캣다. 고 기능성인 삼색감자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해마다 씨감자를 주시는 분이 계셔서
올해도 이것만 심었었는데 그 분 말로는 이것도 수확량이 많다지만 재배기술이 없으서 인지
적지만 아껴 먹으면 우리가족 일년분으론 적당한 양이다.
우리농막에 냉장고 2대 냉동고 1대가 있는데 추가로 중고김치냉장고를 2대씩이나 구입한것은
다름아닌 닭사료 보관용이다.
닭사료를 장기 보관하는데는 이 방법이 최고니까...
앞화단에 꽃은 없고 방아만 심겨져 있다.
한나절 전 까지만 해도 풀과 방아가 구분이 않될 정도 였는데 땀흘려 메고나니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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