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지금은 거의다 졌지만 지난주 까지만 해도 아카시아 향기가 퍼지는 밭길 이었습니다.
사진은 좀 별로지만 실제로 보면 오동나무 꽃도 참 좋아요. 또한 흔히 볼수있는 꽃도 아니고...
무늬비비추도 아름다운 색갈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봄에 옮겨심은 명이도 꽃이 피었네요.
곰취모종 두판중 한판은 멀리 고성의 친구밭에 심겨졌고 조금 못한 이것은 또 우리밭에 옮겨심을 겁니다.
똑같은 식물 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는데
부추역시 산속밭에서 자란게 집의 옥상밭에서 자란것 보다 훨씬더 맛이 좋습니다.
5월 26일
꽃이름은 모르지만 아카시아 꽃이 질 즈음에 이 꽃이 피는군요.
다음주 쯤에 오면 지고 있겠지만 지금이 가장 아름다워 보입니다.
삼층파니 삼동파니 하며 여러가지의 이름을 가진 이 대파(?)가 올해도 씨맺음을 했습니다.
마늘쫑같은 위의것을 따서 심으면 자라게 되는데요...
대파보다 맛이 더 좋으며 대파는 씨앗을 파종했다가 모종을 만들어 심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것은 따서 바로 심으면 되니까 소량재배의 텃밭에서는아주 편리 합니다.
이미 심어논것은 해마다 뿌리에서 다시 잎이 나오기도 하구요..
밭에 갔다가 조금 일찍 내려오면 집에서는 집대로 또 할일이 있기 마련이죠.
조그만 화단에 심겨져있던 꽃대오른 상추를 다 뽑아내고 정리를 했습니다.
여긴 또 십각수세미라는 신품종을 몇포기 심으볼까 하구요...
모종내린 상추를 밭에심고도 좀 남아서 이렇게 심어 봣더니만 자라긴 잘 자라는데 너무 부더럽고 맛이 좀 싱거운것(?) 같습니다.
꽃을 피운 방풍은 이듬해에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만 발아율도 좋고 생명력도 끈질겨서 돌틈에서도 잘 자랍니다.
이것역시 심은것도 아니고 지맘대로 자란것인데 우리집 마당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조금있다 아침먹고 밭에다 옮겨심을 수퍼도라지 모종입니다.
후다닥 아침먹고 밭에 오니까 활짝핀 작약이 나를 반기는듯 하군요.
이꽃이 질 즈음엔 또 조팝나무의 하얀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도라지를 심을려고 만들어둔 밭이랑에 풀이 자라고 있습다.
더운날씨에 한나절동안 땀흘리며 다시 작업 했죠뭐...
도라지모종 두판을 심고도 아직 절반은 남았습니다. 또 무엇인가 심으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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