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조성한지 별로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이고 제가 사는 달서구 상인동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거리 입니다.
외지에서 관광도 오곤 하지만 가까이에 살다보니 그다지 관심도 없었고 지나가는 길에 차창열고 본게 다인데
오늘 여기 근처 화원읍의 유명한 음식집에서 가족외식을 하다보니 이왕 온김에 밤구경이나 할겸 들렸습니다.
예전엔 아주큰 저수지였고(지금도 농수를 사용하는 저수지지만) 낚싯터 이기도 했었는데
송해선생의 처갓곳이다 보니 아마도 송해라는 이름을 빌렸나 봅니다.
공원 여기저기에 송해선생의 형상이나 그림들이 있습니다.
대구의 달성군은 산업단지가 많고 한창 줏가가 오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모녀가 흔들의자에 앉자 쉬기에 폼을 잡아 보라 했지요...
즈거엄마 사진찍는거 보고 지도 하나 찍어 달라고...
아이들은 어딜가나 먹을게 보이면 사 달라하고...
저수지 한가운데 있는 정자에는 무인자판기도 있네요.
요녀석은 1학년이고 언니는 4학년인데 키가 똑 같으니 어떤이는 쌍둥이 인가 물어 보기도 하지만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고 위의것은 남성적인 취미인데 반해 동생인 욘석은 애교도 많고 여성적입니다.
하지만 크가면서 또 변하겠지요.
근자에는 각 지자체마다 저수지를 공원화 시키는 곳이 더러 있는데 이것은 이제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기도 하죠.
오래전에는 저도 이 저수지에 낚시를 자주 다녔습니다만 건너편 산기슭의 숨겨둔 포인트로 갈려면
저수지를 거의 한바퀴 빙 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횡단부교가 있으서 편하지 싶네요.
하지만 아마도 낚시금지 겠지요.ㅎㅎ
우리도 같이 건너가 봅니다.
아까 그 자판기가 있던 그 정자...
이층으로 오르면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왕버들의 허리가 이렇게 물에 잠긴걸 보니 아마도 만수위 인것 같습니다.
참으로 색다른 풍경이죠,
보리밭에 서 있는 이사람은 누구 일까요?(저도 모름)
이정도는 일부이고 못뚝 아래의 1주차장쪽은 또 완전히 다른 모습니다.
고속도로 근처라서 위치도 좋습니다.
오늘은 수박 겉핣기 식이었고 다음에 시간내서 더 속속들이 볼까 합니다.
'자연속에 묻혀 살며 > 어쩌다 쓰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참 우울하다(21.1.25 월) (0) | 2021.01.26 |
---|---|
우리집의 십각수세미(2019.9.2) (0) | 2019.09.16 |
지금의 우리집 마당에는... (0) | 2019.05.06 |
우리집의 금딱지(반려묘)가 영원히 아픔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0) | 2019.05.06 |
게으런한 사람들의 뱃살빼는 운동법 (0) | 201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