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고향집 지붕 개체공사.

청룡산삼필봉 2018. 9. 3. 13:29

지난달 중순경 한더위가 꺽어진후...

고향집 지붕 개체공사 했다.

30평 되는집을 현재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언제부터인가 지붕에 빗물이 스며들어 몇군데가 새고 있었으니...

15년전쯤 되었던가...우레탄발포를 하면 비도 않새고 보온효과도 있다고 해서 그때 몇백인가 들려서 했는데

한 몇년 잘 지나가나 했더니만 발포한것이 균열이 생기고 또 누수가 되어서 그때마다 땜빵하기를 여러번...

돈도 수월찮이 들었고...

발포를 해놓고 보니 지붕이 이불을 덮어쓴것처럼 보기도 별로였고 땜빵한것이 마치 누더기옻을 입은듯...

그런던지 말던지 물이 않새면 다행이련만 또 새고 있으니

물샐때마다 어머니는 내게 전화하셔서 걱정을 하시고 그때마다 내가받은 스트레스...

확 뜯어 버리고 조그마한 스틸하우스나 한동 갖다놓을까도 생각 했지만 그것도 만만찮은 금액...

하는수없이 양철지붕을 덧쒸우기로 했다.




이틀반정도 걸려서 쒸웟는데 비용은 700만원이고 업자의 말로는 집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지붕은 이상 없을거라 한다.(부디 그렇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