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이보다 더 즐거운날도 없을듯...(1)

청룡산삼필봉 2017. 10. 31. 17:20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더없이 즐거운날 이었습니다.

저의 메니져가 조금 찍은 사진이 있어서 스토리를 만들어 올려볼까 합니다.




조금 이라도 더 잘 하기 위해 좀 일찍가서 음향을 설치하고 연습을 해 봅니다.

간간이 회원님들이 오셔서 노래도 하셨구요.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저녁은 먹지않고 그 시간에 무대복으로 갈아입고 또 연습을 해 봅니다.




아직 본행사는 시작 전이지만 식사하고 오신 회원님들이 분위기 한번 뛰워 보자셔서 선곡을 합니다.




백바지입은 저 회원님이 누구신지 아시겠죠?  호랑나비 김흥국이보다 더 멋진 무대 장악 이었습니다.ㅎ

앞에서 춤추시는 남자 회원님은 최고령 85세의 멀리 남해에서 오신 원로 하우스집님 이십니다.

저도 17년후면  저 나이가 되는데 이렇게 건장할까 싶기도 하고 부럽더군요.




오프닝타임의 깜짝사회는 사또님이 하셧죠.




본행사가 시작되고 카페지기님의 회원에 대한 감사와 환영 인사입니다.




이 카페를 만드신 초대 카페지기 님의 축사말씀 입니다.

카페는 사실 개인소유로 인정 되기에 종신토록  할수 있는데

우리 카페는 2년을 임기로 하고 있으니 정말 합리적이고 좋은 카페인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주방에서 급한일 하신다고 빠진분도 계시지만 임원진의 소개 입니다.




축하떡도 자르구요...




우리 카페의 원로회원님중의 한분이신 태기산농부님께서 귀농에 대한 경험과 성공체험담을  강의 중이십니다.

정말 유익했고 귀담아 들어둘 부분이 많았습니다.




숙녀 회원님들의 사과껍질 길게깍기 게임입니다.(배인지 헷갈리네요,..  무엇인들 어떠리요..ㅎ)





지금은 신사회원님들 차례...

(이 게임 내가 나가면 완전 일등먹을수 있는데... 제가 손놀림이 빠르걸랑요..ㅋ)




사회자께서 저를 소개 하시는군요.

모든 회원님들을 가장 즐겁게 해 드려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80세 이상의 회원님이 몇분 계십니다만 최고령 회원님 두분을 특별히 모셨습니다.

85세와 83세 시라네요. 정말 대단하신거 맞죠?

저는 아직 젊은 나이지만 그래도 어딜가면 제일 연장자 일때도 있고 

나이가 많은게 눈치가 보일때도 있지만 우리카페는 어른을 존경하는 카페이니 얼마나  좋은 카페 입니까..





장끼자랑 시간입니다.... 노래던 춤이던...

백바지에 빨간신발... 카페에 올려진 사진에서도 본듯 합니다...완전 틀이 잡혔네요 ㅎ..





공직에 계시다가 정년후 팔공산기슭에서 전원생활을 하시는  장길산님의 "살아있네" 라는 곡이었던가요...

하여간 우리 카페는 모든게 다 살아서 힘이 넘쳐 남니다.




더이상 소개가 필요없는 프로가수 채희님 이십니다. 우리 농직연의 꽃이신거죠.




노래에 맞춰 흥겨웁게 박수도 치고...




누가 무슨노래를 불러도 훌라훌라~~~




장터님의 18번 고장난 벽시계...(저는 2년후부터 세월이 고장나면 좋겠어요..ㅎ.)




카사노바님도 지지 않을세라 열창....




언제봐도 듬직하고 멋진 찬새미님도 뒤질순 없죠...




흐미...출연자보다 둘러리가 더 잘 나왔엉...




정모에 처음 오신 회원님 같으신데 노래 정말 잘 하시데요, 옆지님도 쾌할 하시고...




아마도 경품추첨시간인듯 합니다.

찬조가 많았기에 정말 푸짐한 경품 이었습니다.




장기자랑을 하면서 경품추첨은 사이사이 했습니다.




다들 입술 모양이 이상한데 뭐 하는거죠?




여성회원님들도 입속에 뭐가 들어 있는듯...

아하...풍선껌 크게 불기 였군요...

입술모양은 여성회원님들이 훨씬더 이쁩니다-그야말로 앵두같은 입술




조금 늦게 오신 회원님과도  반가운  포옹을 하고...




내음님의 초대로 우리카페에 곧바로 가입하시고  정모에도 참석하신 서울에서 오신 두 회원님은

저도 15년여의  세월동안 친분을 이어오는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또다른 반가움이 있네요. 




저에게 주어진 연주 시간입니다. 

경쾌한 곡으로 멋지게 할수 있었는데

메들리로 엮어진 것을 깜박하고 그냥 하다가 중간에서 끊어 지는등 실수가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도 들어보기 어려운 우리 카페지기님이 비장의 카드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찰랑찰랑" 이었죠.

술잔속의 술도 찰랑찰랑 넘치고 우리의 훈훈한 마음은 더 찰랑찰랑 넘쳤으니 이밤을 묶어두고 싶은 마음 이었습니다.




분위기 살리고 살리고...

가운데의 숙녀회원님 말입니다. 독특하게 춤을 잘 추시고 분위기 짱이셨던거  다 아시죠?




노는데는 남여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못하는 노래지만 저도 한곡 불럿습니다.ㅎ



저는 여기까지네요.

아...또  1년을 어떻게 기다리죠...

이젠 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모든것에 충실하며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이 사진들은 제가 찍은것이 아니고 저의 메니져에게 부탁해서 찍은 건데 편집은 제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