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취미-색소폰/색소폰이야기

가수와 함께 색소폰을 연주 하려면...?

청룡산삼필봉 2016. 7. 19. 12:00

1, 색소폰을 만진지 4년을 넘기면서 경험하게 된건데 어디 모임같은데 놀러가서

연주를 하다보면 아는곡이나 좋아하는곡이 나오면 불쑥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노래와 연주가 서로 음정이 맞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의 음높이가 달라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힘이 들고

연주하는 나도 헷갈려서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노래를 지맘데로 실컷 부르고서 하는말인즉,- 아 이거 노래방보다 힘들고 않좋네"라고 한다.

당연한 결과인데 상세히 설명 해 줘 봐야 기계탓만 할것같고 ...(누가 부르라 했나..)


2,  색소폰이 알토는 중간음역대가 무난하고  테너는 저음에 강점이 있다는데

연주만 한다면 저음으로 한껏 테너의 멋을 살리면 좋겠지만

옆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다.

그래서 원음정대로 연주 하는게 가장 무난하다고  했던가...


3,  엘프반주기의 곡목을 선택하면  원음정이 나오는데

이것은 피아노(보컬)로 맞춰져 있기에 노래를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 악보를 보고 연주를 하게되면 않되는 것이다.


4,  하여... 앨토던 테너던 변경을 해야 되는데 변경을 하면 조표는 바뀌지만

흘러나오는 반주소리는 바뀌지 않는다.


5,  이렇게 해서 연주를 하면 앨토던 테너던 원음정이기에

가수의 노래와도 맞으니 무난하다고 볼수있는데...

문제는 악기별로 바꾸다 보면 연주를 할수없는 음역대가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남자의 노래에선 시플랫 이하의 저음역의 음표가 나오기도 하고

여자의 노래에선 너무 높은음이 나와서 그 어려운 플레절렛인가 가포지션 인가 하는것을

쓰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인데 나의 실력으로는 그게 아직은 불가능하고

그렇게 연주를 한다고 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다지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다고 하니...


6,  그런 음역대가 나오면 음표는 그대로 두고 "저음역대에선 한옥타브를 올려서 연주를 하고

플레절렛을 사용해야 할만큼의 높은 음역대에선 한옥타브를 내려서 연주를 하면 된다는것에

반신반의 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것이 확인됫다.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 키를 잘못 잡아서 한옥타브를 뚝 떨어뜨려 부르는 것과는 전혀다름)


7,  문제는...이렇게 원음정에서  올리던 내리던 연주를 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조표가 플렛은 3개이상, 샆은 4개이상 붇으면 지금의 실력으론 무리 인지라

연주하기 좋은 조표로 바꾸게 되는데 이때는 반주기의 음정(소리)도 바뀌게 된다.


8,  조표(키)를 바꾸더라도 원음정보다 낮은쪽으로 바꾸는것이 가수가 노래하기 편하며

높낮이를  2음정(2키) 이내로 조정하는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글을 읽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시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