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밭아닌 따로밭에 더덕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들려 유인줄을 안쳐도 된다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 놓으니 보기도 좋군요.
이것은 초봄에 뿌린 도라지인데 엄청나게 올라 오는군요.
여기도 같은날 뿌린 것인데 이건 왜 이렇죠?
종자도 같은걸 뿌렸지 싶은데 이렇게 차이가 나니 헷갈립니다.
같은 밭이라도 윗쪽은 물빠짐이 엄청 좋고 항상 좀 건조한 땅인 반면
여긴 항상 축축한 편이고 그늘도 좀 많은 땅이라서 그런 걸까요?
고사리밭 입구에는 수년전에 화분에서 키우던 적단풍과 청단풍을 옮겨 심었었는데
전지도 해 주고 좀 다듬었으면 보기도 좋으련만 지멋대로 크게 내버려 둿더니만
꼭 미*년 머리마냥 엉망을로 자라고 있습니다.
오동나무는 얼마나 잘 크던지 위에 저것이 일년동안 자란 것인데
대여섯개가 저런 모양으로 자라난 것을 죄다 자르고 멋진것 하나만 두었습니다.
2주전부터 우리농막에 새손님이 생겼거던요.
다름아닌 고양이 인데요 황금빛 얼룩옷이 너무 멋지고 잘생기기도 했거니와
사람을 그다지 무서워 하지 않는것으로 봐선 이것이 아마 원래부터 길고양이가 아닌것 같고
누가 기르다가 여기 근처에 버리고 간것 같습니다.
버림받은 그 운명이 가엽기도 하거니와 우리 농막을 지켜주면 좋을것 같기도 해서
사료를 주고 갔더니만 먹고간 표시가 나네요.
자.. 지난주에 다 못했던 닭장, 오늘은 기필코 마무리 해야 됩니다.
닭장에 사람이 들어갈수 없는 구조이므로 모이급여 계란수거 계분치우기 등등을
고려해야 하기에 조그마한거 하나 만들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우측은 일이주의 분량을 한꺼번에 줄수있는 모이통이구요.
좌측은 물이 항상 흘러 나가는 급수구 입니다.
닭은 내장구조가 변질된 물을 먹으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물이 좋은거니까요.
또한 이렇게 해 놓으면 한겨울에도 얼지않는 것이고...
기존에 쓰던 알통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었거던요.
계란을 매일같이 수거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만서도
주1회 수거하다 보니까 알을 품을 닭들이 일주일내내 품다보면 계란에 핏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만들었어요.
알을 낳으면 앞으로 굴러 나오게 되도록 말입니다.
앞쪽에서 또 품으면 않되니까 위에다가 망 같은걸 얻어 놓으면 되겠지요.
완료된 외부모양입니다.
굵은 철망부분은 전부다 개페가 되로록 했습니다.
집에있던 닭을 넣었더니 새집이라 어리둥절 하나 봅니다.
오른쪽이 신닭장 왼쪽이 기존닭장입니다.
이게 기존 닭장인데 뭔가 좀 엉성해 보이죠?
튼튼히 보수해서 집에있는 프리머드록 병아리 이사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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